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8.2℃
  • 구름조금부산 9.3℃
  • 맑음고창 7.0℃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정치

오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장, 구청장 출마 선언

“내 고향 영등포를 ‘대한민국 최고의 일등 도시’로”

  • 등록 2014.03.10 17:47:50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 된 가운데, 오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새누리당 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설 것임을 천명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오 의장은 3월 10일 당산동 대일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천명했다.

이날 회견에서, 그는 먼저 “영등포구는 1980년대 이전까지 한강 이남의 대표적인 도심으로, 동쪽으로는 탄천부터 서쪽으로는 김포공항에 이르는 폭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수도 서울 최대의 부도심으로서 위상을 뽐냈다”며 “하지만 정치지도자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 부재와 사회변화 등으로 발전 동력을 급격히 상실하고 그저 그런 ‘잊혀진 옛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특히 “교육 문제는 더욱 심각해 서울시에서 주요과목 학업성취도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명문대 입학률도 마찬가지로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교육환경 때문에 ‘살고 싶은 영등포’가 아니라 ‘떠나고 싶은 영등포’로 끝없이 추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중심에는 늘 영등포가 맨 앞에 있었다”고 강조한 그는, “이제 영등포는 성장과 동력에 희망의 입김을 불어 넣어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의 실패한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교육·복지·도시재생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로 대한민국 최고의 1등 도시 영등포를 만들고자 구청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영등포에서 태어나 모든 학교 과정을 영등포에서 다녔고 60평생을 이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영등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큰 사랑과 믿음에 어긋나지 않게 오직 ‘땀과 열정과 정직’으로 옛 것과 새 것을 조화, 침체가 아닌 변화, 갈등이 아닌 화합, 혼자가 아닌 우리의 ‘새 영등포’를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계속해서 “저의 첫 번 째 꿈도, 마지막 소망도 내 고향 영등포를 ‘대한민국 최고의 일등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회견장은 오 의장의 출마 소식을 접하고 몰려온 취재진과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남균 기자

일하는 국민연금 수급자, 월 509만 원 미만이면 연금 안 깍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일하는 어르신에 대한 국민연금 감액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11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어르신들의 일할 의지를 고취하고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일하는 경우 국민연금이 감액되는 제도를 개선한다. 기존에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 309만 원(이하 “A값”) 보다 많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A값을 초과하는 월 소득을 100만원 단위의 5개 구간으로 나누어 5~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금액에서 감액하였다. 즉, 초과소득월액이 100만 원 미만이면 최대 5만원, 200만원 미만이면 최대 15만 원이 연금액에서 깍이는 구조였다. 그러나 최근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국민연금 수급권자 다수가 의료비 등 생계비 마련과 부모․자녀 부양을 위해 소득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스스로 보험료를 납부하여 쌓은 연금에 대해 소득활동을 이유만으로 감액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있어 왔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정부는 국정과제에 ‘일하는 경우 국민연금이 감액되는 소득기준 향상(국정과제 90번)’을 포함했다.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어르신들이 일할 의지를 키워주고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

고광민 서울시의원, “부동산 허위거래 방치되면 선량한 시민만 피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11월 4일 열린 제333회 2025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동산 허위계약·취소거래가 반복되며 서울 부동산 실거래가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정직하게 거래하는 시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고광민 의원은 “현재 주택시장에서는 정상적인 거래 외 ‘가격 띄우기’ 의도가 있는 일부 거래가 시세를 왜곡하는 형태가 발생되는 구조”라며 이러한 현상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허위거래는 단순한 통계 오류가 아니라, 주택 매매가 급등과 주거비 부담 증가로 직결되는 시장 교란 행위”라며 “지금과 같이 주택 가격의 왜곡을 방치한다면 신혼부부‧무주택 서민‧청년 등의 실수요자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현행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상 실거래 조사와 자료관리 권한이 국토부와 자치구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시가 시장 교란을 인지하고도 개입할 방법이 사실상 부재해 제도적 공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고광민 의원은 “지금처럼 허위거래를 막을 권한이 없다면, 서울시가 아무리 주택 공급정책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추진하더라도 허위거래로 인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