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제4회 영등포 디자인상 수상작으로 전경련회관과 안상규벌꿀 건물을 선정했다.
영등포 디자인상은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고 민간디자인 분야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제정됐으며, 작년의 경우 서울국제금융센터(IFC)와 삼성생명 당산동 사옥이 선정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전경련회관과 안상규벌꿀 건물이 각각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여의도에 소재한 전경련회관은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외관에, 건축물 전체가 차양과 태양광 시스템이 통합된 모듈로 계획되어 에너지 사용효율이 높다는 점과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경 및 수경시설을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산동에 위치한 안상규벌꿀의 경우는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 삼각기둥 형태로 건축한 점과 벌꿀을 형상화한 독특한 내·외부 디자인컨셉에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