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2월 1일, 2일 이틀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내․외국인 모두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외국인 관광객과 구민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전통 문화를 알리고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체험마당에서는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1일은 오후 2시부터).
광장에는 구정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 3개도 마련했다. 영등포1번가 및 신문고, 제로페이, 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해 설 연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구민 대상으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제로페이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구는 한국의 명절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한국 전통요리 강습 및 일일체험 행사’는 2월 1일 신길동에 위치한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도신로 228)에서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 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갈비와 녹두빈대떡 등 설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음식 만들기가 끝난 후에는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