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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사회적 경제 명사' 마가렛 멘델 특강

  • 등록 2019.02.25 10:34:34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21일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회적 경제 명사 특강'에 사회적경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마가렛 멘델 교수를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마가렛 멘델 교수는 회적경제의 산실인 캐나다 칼 폴라니 정치경제연구소의 소장으로, 페인 몬드라곤이탈리아 볼로냐와 함께 세계 3대 사회적경제 모델로 꼽히는 캐나다 퀘벡주의 사회적 생태계 조성에 산파역할을 해온 이론가이자 활동가이다.


퀘벡주 국내총생산(GDP) 8%를 사회적경제 영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8천 여 곳에서 1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대안적 경제의 비전으로서 사회연대경제가 활성화되어 있다.

 

구는 캐나다의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와 어떻게 융합되고 협력해왔는지 그 과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영등포구만의 사회적경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사회적경제지역사회를 담아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구청직원들뿐 만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영등포의 사회적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가렛 멘델 교수는 사회적경제는 분야를 넘어서는 네트워크의 힘이며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멘델 교수는 “장애인교통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며 이 때 협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주민참여 촉진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정책을 설계할때는 민주프로세스를 생각해야 하고, 이를 위한 대화조차도 제도화해야 언제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멘델 교수는 협동조합도시농업 등 퀘백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특강 후에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김영식 사무국장이 채현일 구청장마가렛 멘델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구는 올해 초 미래비전추진단 산하에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예산을 지난해 대비 7배나 늘리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기존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발전하는 사회적경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살리는 원동력인 사회적경제가 영등포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동욱 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동욱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시장구조와 소비자 피해 양상을 짚었다. 특히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구제의 한계, 그리고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하며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제정과 가격정보 공개 현황을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결혼준비대행업이 불투명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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