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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주 의원, “즉시 ‘성락원’ 관련 정보 수정하고 사적.명승 지정 배경 조사해야

  • 등록 2019.06.13 11:13:4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992년 사적으로 지정돼 2008년 명승으로 재지정된 성락원(명승 제35호)의 문화재 지정 근거로 문화재청이 제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992년 성락원을 사적 제378호로 지정했으며, 관련 법률이 개정된 이후 2008년 명승으로 재지정한 바 있으나 최근 들어 전문가들은 성락원의 명승 지정 근거가 부정확하다고 주장해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992년 8월 14일 문화재위원회 제3분과위원회 회의록과 1994년 5월 발간된 ‘문화재(사적) 지정자료’에 따르면 성락원에 대해 별다른 근거자료 없이 “조선 철종(재위: 1849~1863)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라고 돼 있으며, 명승 재지정의 근거가 된 2006년 12월 연구보고서(‘원지' 문화재 지정종별 재분류 조사연구 보고서)에서도 92년 자료와 동일하게 “성락원은 조선 순조때 황지사의 별장으로 조성 된 것이나 철종 때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장으로 꾸몄고..”라고 돼 있다.

 

그러나 국사편찬위원회는 조선 철종 시기 이조판서 심상응의 존재 여부에 대한 김영주 의원의 질의에 대해 철종 때 이조판서 심상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위원회가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한국사 주요 사료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승정원일기 1898년(고종32년) 2월 22일 ‘경기관찰부 주사 심상응을 임명함’이라는 1건의 기록이 검색되나 시간적인 격차나 지위 고하를 고려하면 위 검색 결과의 인물이 ‘조선 철종 시기 이조판서 심상응'과 동일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사편찬위원회는 “승정원일기 철종대 ‘이조판서’ 검색어로 1084건의 기사가 검색되나, 모두 ‘심상응’과 관련이 없다”며 “조선 철종 시기 이조 판서를 역임한 심상응은 자료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팩트체크 전문미디어 뉴스톱(Newstof)이 지난달 ‘조선의 비밀정원 성락원? 문화재적 가치 거의 없다’(석지훈)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성락원의 명승 지정 관련 역사적 근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뒤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으나, 한국사 연구 공공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성락원의 명승 지정의 주요 근거인 ‘이조판서 심상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김영주 의원실에 “역사적 오류 부분에 대해서는 용역 결과(성북구청)를 토대로 필요 시 관계전문가 및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문화재 정보를 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주 의원은 “성락원의 사적.명승 지정의 핵심 근거에 대해 역사와 관련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공공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한 이상, 기초지자체의 용역과는 별개로 즉시 관련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에 국민 혈세 56억원(국비 39억 원/지방비 16억 원)이 투입된 만큼 92년 사적 지정과 2008년 명승 지정 당시 어떤 근거자료로 성락원이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장으로 둔갑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폭염대비 물놀이장 및 피서 프로그램 무료 운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장마철이 끝나면 다가올 폭염에 대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더위를 피해 집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8월까지 17개구 50개소 공원 및 광장 등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의 형태는 공원에 조성된 시설형과 여름철 임시로 운영하는 특설형, 물의 흐름을 이용한 자연형, 그리고 물놀이형 바닥분수 등의 수경시설로 나눌 수 있다. 시설형은 덕의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각심어린이공원, 공릉동근린공원, 당고개지구공원, 방학사계광장, 보라매공원, 중랑캠핑숲 등 17개소이며, 특설형은 북서울꿈의숲, 경춘선숲길,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공원(장승마당), 다락원체육공원, 안양천생태공원, 효창공원, 응봉공원, 용산가족공원의 9개소이고, 자연형은 관악산도시자연공원과 어린이대공원, 그리고 물놀이형 바닥분수가 22개소 있다. 운영시간은 장소마다 다르지만 대략 오전 10~12시부터 시작해 17~18시까지 운영되고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제외한 시설형과 가설형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별도의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되며 여름철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수질관리가 진행되나 물놀이시설을 건강하게 이용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