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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 등록 2021.01.26 16:33:2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도장․도금시설 및 사업용 보일러 등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올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 소재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은 총 2,021개소이다. 이중 소규모 사업장(4~5종)은 전체 대상의 98%인 1,979개소에 달하며 배출시설 종류로는 사업용 보일러, 도장, 도금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종류 및 용량별 처리방식에 맞추어 도장․도금시설의 경우 △여과 △흡수 △흡착방식의 방지시설 설치와, 사업장 보일러에 저녹스버너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방지시설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9년 138개소, 2020년 111개소를 지원했다. 이중 방지시설을 교체한 48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먼지는 방지시설 교체 전 15.3mg/S㎥ 에서 교체 후 4.7mg/S㎥으로 69.3%가 감소했고, 총탄화수소 60.8ppm 에서 30.1ppm로 50.5%가 대폭 감소된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부터는 총 예산 101억원을 확보해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시행하였던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을 통합․운영하면서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비영리법인․단체, 공동주택까지 넓히고, 신규 배출시설로 편입된 흡수식 냉․온수기 사업장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보조받을 수 있다. 방지시설은 오염물질 종류별 최대 2억7천만 원부터 7억2천만원까지, 저녹스버너는 최대 1,52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더불어 방지시설을 교체한 사업장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운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를 통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 환경 담당부서에 1월 27일부터 사업참여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방지시설이 최근 3년 이내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적은부담으로 영세사업자의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여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사업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모기 활동철 대비 감염병 모기 조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봄철 모기 활동이 본격화하는 시기를 맞아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11월까지 시민이 많이 찾는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모기 유인기'를 설치해 모기를 채집하고 병원체를 분석한다. 주거 지역에서는 자치구와 협력해 유문등을 활용해 모기를 채집하고 감염병 매개 모기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한다. 유문등은 빛으로 모기를 유인해 포집하는 방식의 채집기로 25개 자치구에 총 53대가 설치돼 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 공개한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말라리아 환자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서울시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과 협력한다. 그간 연구원이 축적해온 병원체 매개 모기 조사·연구 결과를 퇴치 사업단과 공유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대책과 방역 계획 수립에 활용한다. 다년간 채집 모기를 분석한 결과 약 90%는 질병 매개 사례가 없는 빨간집모기였으나 모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인 물 치우기 등 주변 정비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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