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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터키한국문화원,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개최

  • 등록 2021.10.20 17:52: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주간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예쁜 한글 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총 22명의 본선 참가자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세종학당 졸업생과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직장인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1명,우수상1명,장려상3명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옷'이라는 글자가 두 팔을 벌린 사람처럼 보였다는 한글의 첫 인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렘 에르센(Irem Ersen)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렘 에르센은 상대방의 평안을 기원하는 '안녕'이라는 인사말의 뜻을 깨닫게 된 순간과 '아쉽다'라는 단어가 없는 터키어로 인해 친구들에게 아쉬운 일이 일어나는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기 곤란했던 순간 등을 이야기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렘 에르센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옛날 한국인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준 것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삶까지 편안하게 해줬다'면서 '긴장했지만 대회를 잘 마치고 좋은 결과를 거둔 것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프나르 알툰다으(Pinar Altundag)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학자이자 교사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과 노력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학습의 정진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예쁜 한글 쓰기 대회'는 다양한 종이와 도구를 활용한 한글 캘리그라피 경연대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총 36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주터키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글로 쓰고 3명의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 에다 클르츠(Eda Kilinc)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다 클르츠는 '한글을 위한 날을 공휴일로 만들어 기념하고 그 뜻을 기리는 한국인들에게 한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지를 경험하는 하루였다'며 '최우수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BTS의 글로벌 인기를 이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넷플릭스 전세계 1위로 한국문화,한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면서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예쁜 한글 쓰기 대회에서 한글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 서울지사, 청소년 기후환경 위기 대응 교육 보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청소년 대상 기후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의 기후환경교육 ‘Saving Earth’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교 전 학년에 전문강사가 파견돼 청소년 참여형 기후환경 교육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지리교육학과 교수진과 현직 초중고 교사진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영국 적십자사의 기후재난 대응 프로그램을 착안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춘 교육 내용으로 각색했다.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대치중학교에서 실시된 제1회 적십자사 서울지사 청소년 기후환경교육에는 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응책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적십자 서울지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까지 66개교 5,7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기후환경교육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기후환경교육은 인식, 대응, 행동 3개 영역에 △기후 탐정 △홍수에서 살아남기 △폭염에서 탈출하기 △한파에서 벗어나기 △지구 구출 대작전을 주제로 ASMR 추리게임, 생존가방 만들기,

국립서울현충원, 오는 6월 20일 호국 음악회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권대일)은 6월 20일,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하여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국가 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서훈이 이끄는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리톤 김동규, 가수 알리, 가수 주현미, 팝페라 가수 하나린, 팬플루티스트 정종수의 협연으로 호국 보훈의 달에 어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충일 70주년과 원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로 준비되며,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를 특별초청해 국가에 대한 그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과 보훈 가족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6월 10일 화요일 15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서울현충원 누리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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