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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 "올림픽 참가 못하나 중국 응원"

  • 등록 2022.01.07 13:36:09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당일 중국 측에 편지를 보내 다음 달 개막하는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며 중국을 응원했다.

 

이는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이뤄진 미사일 발사 행위가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켜 결과적으로 중국의 '잔치'에 재를 뿌린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이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중국 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이 편지에서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에 따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그렇지 않아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코로나19 상황 등을 거론하며 불참을 공식화한 것이다.

 

IOC는 지난해 9월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으로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말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했다. 북한은 올림픽 불참이 자발적인 의사가 아닌 불가피한 사정 때문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중국과의 친선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북한은 편지에서 "중국의 체육기관들과 체육인들과의 친선적인 교류와 협조, 래왕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전통적인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편지에서) 형제적인 중국인민과 체육인들이 습근평(시진핑) 총서기동지와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온갖 방해 책동과 난관을 물리치고 베이징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 편지는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5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간부를 만나 전달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편지 전달 시점과 의도 등과 관련해 "예단하지 않겠다"면서 "베이징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정부 대표단을 보낼 가능성도 더욱 희박해졌다. 북한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출전 선수가 없음에도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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