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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의원 출마자 시험본다...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공천심사 본격화

  • 등록 2022.03.20 18:32:52

당대표 선거 때부터 지방선거 공천 개혁을 강조해온 만큼 이 대표의 철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사가 공관위 지휘봉을 쥘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공관위원장을 임명하고 공천 논의의 첫발을 떼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에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지방선거 공천 논의를 서둘러 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분 나누기는 구태"라며 '공정한 공천'을 위한 100% 경선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입되는 게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이다.

 

정당 사상 최초 시도로, 이 대표는 기초·광역 의원 출마자에 대해서는 시험을 의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이다.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조속한 합당'을 선언했지만, 양당 간 합당을 위한 실무 협상은 사실상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관위 구성을 먼저 완료하면 앞으로 불거질 지분 문제 등 갈등의 불씨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내에서 경선 100% 방침에 대한 불만과 합당 논의를 먼저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 공천이 진정한 '이준석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이 대표는 오는 21일 당직 인선을 통해 지도부 재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서범수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강대식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으로는 재선의 성일종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재선의 김석기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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