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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 제239회 정례회서 5분 자유발언

“경로당 중식도우미 배치 확대하고 처우 개선 시급”

  • 등록 2022.09.29 13:10:4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양평1·2동·당산1동)은 2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9회 2022년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어르신일자리사업 중 경로당 중식도우미 배치를 확대하고 처우를 개선해줄 것을 제언했다.

 

이순우 의원은 먼저 “요즘 밥상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 외식 한 번 하려면 돈 만원은 훌쩍 넘는다. 식자재 단가도 많이 올라서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것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이러다보니 어르신들께서는 경로당에서 드시는 밥 한끼가 참 소중하다. 더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점심 한끼 함께 먹기 어려운 경로당이 많아졌다. 중식도우미가 줄어들면서 점심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로당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경로당 중식도우미 현황 및 운영 자료를 살펴 본 결과 2019년 관내 165곳 경로당 중 131곳에 중식도우미가 배치됐는데 올해 2022년에는 관내 168곳 경로당 중 105곳, 60%에만 중식도우미가 배치됐다”며 “중식도우미 배치가 감소된 이유는 중식도우미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전체 노인일자리의 중도포기율은 10% 수준이지만, 육체노동이 상대적으로 고된 중식도우미의 경우 중도포기율이 20%로 두 배에 이르고 있다”며 “매일 3시간씩 일한다는 조건이지만, 실제로는 4~5시간씩 일하는 날도 많다. 그러다보니, 일부 경로당에서는 중도에 일을 그만 둘 것을 우려해 사비를 걷어서 중식도우미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중식도우미의 인건비는 2019년까지 월 27만원이었던 것을 2020년부터 구비를 3만원 증액해 월 30만원으로 인상했지만, 여전히 중식도우미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식도우미 처우를 큰 폭으로 늘려야 중식도우미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의 재정이 어려운 게 문제라면 노동강도가 낮은 다른 노인일자리 사업을 조금 축소하더라도 어르신들의 소중한 점심 한 끼와 관련된 일자리사업인 중식도우미에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우 의원은 마지막으로 “특히 어르신일자리의 특정 자리에만 쏠리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경제과, 어르신복지과 등 여러 부서가 함께 협의해서 어르신일자리의 선순환 구조 형성 등 다각도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어르신일자리 대책에 대한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공론의 장을 만들어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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