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이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서울시가 후원한 ‘제9회 어르신 콩쿠르대회’가 15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구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년 만에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한천희 문화원장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정선희 구의회 의장, 문병호·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김재진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1) 등 내빈 및 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동에서 출전한 대표들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 1부 시간은 18개동에서 예심을 통과한 대표들의 열창으로 이어졌고, 응원을 위해 함께한 각 동 주민들도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어울림과 소통의 자리가 됐다.
이어진 2부 시간은 고된 삶의 여정을 이겨내고 이 땅에 에술혼을 남겨준 전통 예인인 사당들의 예술을 표현한 ‘선유놀이판, 사당야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김삼중 문화원 노래교실 강사와 류현열 한일장신대 음악학과 겸임교수가 나서 참가자들의 음정과 박자, 표현력, 독창성, 무대매너 등을 평가하며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축하공연으로 초대가수 윤도·김삼중, 지난 2019년 대회 대상수상자 김희선, 이은서·장효숙의 한국창작춤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