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2 (토)

  • 흐림동두천 23.3℃
  • 흐림강릉 24.7℃
  • 서울 23.5℃
  • 흐림대전 20.9℃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7.8℃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많음부산 28.4℃
  • 맑음고창 27.0℃
  • 구름조금제주 30.6℃
  • 흐림강화 22.3℃
  • 흐림보은 21.6℃
  • 흐림금산 22.7℃
  • 맑음강진군 25.3℃
  • 구름많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정치

문병호 당협위원장, “영등포구 침수대책 근본적 해결방안 찾아야”

수해 입은 문래동 소공인 찾아 재발방지 대책 및 피해회복 방안 논의

  • 등록 2023.08.11 17:16:2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영등포갑 문병호 당협위원장은 11일, 문래동 소공인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입은 소공인을 위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진(영등포본동, 신길3동, 문래동, 도림동)・김종길 서울시의원(영등포동, 당산1・2동, 양평1・2동), 남완현 영등포구의원(문래동,도림동)과 수해를 입은 소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이번 여름, 장마기간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국민의힘을 비롯한 영등포구청 및 관계기관은 만반의 대비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물러난 7월 30일 일요일, 영등포구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시간당 최대 93.5mm의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려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집계결과 경인로 77길 주변일대 문래동 소공인 185개 업체가 79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 소공인은 2년 연속 수해를 입은 것에 분통을 터뜨리며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줄 것을 호소했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당일 문래동 빗물펌프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나 예측 불가능한 게릴라성 폭우에 또 다시 소공인 공장 등에 침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문병호 당협위원장은 “문래 빗물펌프장의 성능 및 운영전반을 포함해 문래동 소공인 집적지의 침수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을 영등포구청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영등포구는 지난해 추경을 통해 관내 상습침수지역의 침수원인 및 대책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문래동 소공인 집적지를 포함해 관내 상습침수 지역의 침수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재진 시의원은 “피해회복에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서울시와 영등포구의 예산 확보 및 배정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피해 소공인을 위로했다.

 

문병호 당협위원장은 수해 당일 현장에서 양수기 조달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남완현 구의원을 문래동 침수피해 원인규명 및 피해회복 전담의원으로 지정해 피해 소공인 지원을 돕기로 했다.

 

 

남완현 구의원은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문래동 소공인이 어려울 때 국민의힘이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발언 규탄한 오세훈 서울시장…'자체 핵무장' 응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군사연습을 앞두고 지도상의 서울을 가리키며 '공세적인 전쟁 준비'를 지시한 것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우리나라도 자체 핵무장론을 진화·발전시킬 때"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안보는 다른 나라에 맡길 수 없는 숙제'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과 지난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서울 과녁' 발언을 거론하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 진 시장으로서 참을 수 없는 망언이자 중대한 평화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믿는 건 오직 핵무기"라면서 "핵은 핵으로밖에 억지할 수 없다는 것은 국제 정치의 기본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에게 한미동맹은 소중한 안보자산이지만 언제까지 그들 손에 우리의 운명을 맡겨둘 수는 없다"며 "누가 보아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당국은 굳건한 동맹을 토대로 미국의 핵 자산에 기반한 확장억제력을 충분하고 확실하게 강화한다는 입장으로, 한국 내 정치권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왔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