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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연말에 만나는 짜릿한 ‘원조’ 복수극의 매력

  • 등록 2023.12.28 10:29:20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연말을 강렬하게 물들이는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짜릿한 복수극의 묘미를 전하며 남녀노소에게 연말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개막 이후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의 예매 상위권에 위치하며 명실상부한 2023년 연말 베스트셀러 뮤지컬의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는 중이다. 

 

'뮤지컬계의 원조 복수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지난 2010년 초연 이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풀어내며 공감대를 자아내 입소문을 얻은 작품은 이번 시즌,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올 뉴 몬테)를 표방,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한 메르세데스, 당글라스, 몬데고, 빌포트 등 주요 인물을 둘러싼 장면과 대사를 추가해 촘촘한 서사를 완성시켰으며, 캐릭터들의 개성을 한껏 살려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중독성 넘치는 음악은 전체적인 편곡 작업을 진행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에드몬드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오는 장대한 스토리에 따라 웅장하고 애절한 멜로디가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을 위해 추가된 몬데고의 솔로곡 '펜, 잉크, 종이'는 캐릭터와 작품의 서사를 한층 더 단단하게 완성했다는 평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회전무대는 생동감을 더하며 작품의 다양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낸다.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인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에서는 원형 무대 공간 하단부를 실제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듯한 색다른 연출을 선보이며 큰 인상을 남겼으며,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저택과 악명 높은 감옥, 보물이 가득한 섬 등이 스타일리시하게 탄생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작품은 에드몬드가 막대한 부를 쌓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에 대해 처절한 복수를 행하는 과정을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그려내 관객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는 평이다. 

 

몬데고, 당글라스, 빌포트가 에드몬드를 배신하면서까지 얻으려 했던 것들을 빼앗아 버리는 몬테크리스토의 '맞춤 복수'는 보는 이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데 이어, 작품은 처절한 복수의 끝은 파멸이며, 모든 것을 이겨내게 하는 진정한 힘은 사랑과 용서, 화해, 그리고 용기에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내 진정한 '권선징악'을 담아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관람한 관객들은 '올뉴라더니 정말 확 바뀌어 돌아왔다', "원작 소설만큼이나 생동감 넘치는 무대", "10년이 지나도 더 사랑 받을 작품이다", "한 번 보니 더 보고 싶은 '몬테크리스토' 자꾸 찾게 된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통쾌한 스토리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024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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