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경기도의원 의정비 월 50만원 인상 '만장일치' 의결한 심의위

"또 언제 올릴지 모르니까 맥시멈으로"…7명 중 도의회 추천 2명
의정비 전국 최고 수준…"의정 파행해놓고 충분한 논의 없이 인상" 논란

  • 등록 2024.02.10 08:32:03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경기도의원에게 지급하는 의정활동비를 월 50만원 인상하는 안건이 경기도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의정비심의위원회 의견대로 관련 개정 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2024~2026년 도의원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 이내로 올리는 안건을 심의위원 7명 전원 찬성 의견으로 의결했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 시행령은 2003년 이후 동결된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비 지급범위를 도의원의 경우 월 200만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활동비와 함께 지급하는 월정수당(작년 전체 4천927만원)은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해 올해에는 1.7% 인상되므로 연간 5천11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의정활동비 월 200만원 인상이 확정되면 도의원의 연간 의정비는 7천411만원(의정활동비 2천400만원+월정수당 5천11만원)에 이르게 된다.

작년 6천727만원보다 684만원 더 받으며,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

의정비심의위원회 속기록을 보면 한 의원은 "한 번 올리면 또 언제 올릴지 모르잖아요. 그냥 50만원 맥시멈으로 올리는 게. 우리 재정이 그렇게 그것을 깎아야 할 만큼 위태위태한가요? 그렇진 않죠"라고 발언한다.

 

다른 한 심의위원은 "우리가 금액을 그 정도 선에서 정해 주고 또 훌륭한 도의원들이 잘 판단해서 우리 도민들의 의견에 잘 수긍하리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들은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됐으며 이날 참여한 7명 가운데 2명은 도의회(의장)에서 추천한 인사다.

이와 관련 경기환경운동연합 한 관계자는 "지난해 기획재정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의 사상 초유 행정사무감사 무산 등 여러 차례 도의회 의사일정이 파행된 바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지적도 없고 충분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만장일치로 의정비 인상을 의결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의 경우 여론조사를 거쳐 월 40만원까지 인상할 수 있는 시의원 의정활동비를 25만원만 올리기로 했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는 이달 16~29일 열리는 임시회에 의정활동비 월 200만원 인상을 명시한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도의정비심의위원회가 통보한 의정비 인상 범위 내에서 조례로 의정비를 결정한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