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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기후동행쉼터 조성..."편의점에서 한파·폭염 피하세요"

  • 등록 2024.02.25 11:26:56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 시내 18개 자치구 41개 편의점에 시민 누구나 한파나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BGF리테일, GS리테일과 '서울시 한파·폭염 대비 기후동행쉼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폭염 대피시설로 경로당이나 주민센터를 한파·무더위쉼터로 운영해 왔으나 이들 시설은 주간에만 이용할 수 있고 접근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고 이용 시간에 제한이 없는 편의점을 한파·폭염 대피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편의점 유통업계에 제안했다.

 

사업 취지에 공감한 BGF리테일, GS리테일이 동참하면서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편의점주를 대상으로 기후동행쉼터 참여 의사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 18개 자치구에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총 41곳(CU 23곳·GS25 18곳)이 1차로 동행을 약속했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편의점은 한파나 폭염 등 계절별 재난 상황에서 지역 주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개방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기후동행쉼터를 제공하는 편의점에 협력 매장임을 인증하는 현판을 부착하고 홍보에 나선다. 우수 활용 사례를 찾고 편의점주에 대한 표창 등 행정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기후동행쉼터는 오는 29일부터 시의 한파 대책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성과를 분석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까지 신규 참여 매장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기현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누구나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공유하는 기후동행쉼터는 서울의 안전·복지·기후동행의 의미가 어우러진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더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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