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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공순국용사위령제 열려... 호국영령 추모

  • 등록 2024.06.07 14:06:47
  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5일 오전 신길동에 소재한 반공순국용사위령탑에서 74년 전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해 일어난 6.25전쟁 당시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궐기해 분투하다가 순국산화한 영등포구 출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반공순국용사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김재진‧김종길 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의원, 이정호 영등포구재향군인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와 조총발사, 경과보고, 추도사, 헌화, 유가족 편지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온 국민이 특별한 국가안보관으로 무장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모든 것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선배님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호 재향군인회장은 “우리 향군은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오늘 위령제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온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채현일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고, 모든 참석자들이 호국영령들에게 헌화하며 위령제를 마무리했다.

 

 

위령탑은 6.25 전쟁 당시 영등포구의 대동청년단, 서북청년회 등 청년들이 조국 수호를 위해 구국일념으로 한강 방어에 나섰다가 산화한 고 이진호 등 134위 호국영령의 높은 공을 찬양하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후세에 추모하고자 생존한 동지들이 위령탑을 건립했다.

 

한편, 반공순국용사위령제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실시하고 있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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