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의 축구전문선수반 U-12/U-11 팀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한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에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참가해 예비 전문선수로서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경험과 더불어 영등포구의 명예를 드높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축구 전문선수반은 직원 및 지도자가 3명, 선수단이 총 16명이 참가해 학년별 6경기씩 총 12경기를 가졌다.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창의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대회 운영진과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6학년들은 영등포 관내 문래중학교를 비롯해 우수팀으로 진학을 확정지었고, 5학년 선수와 4학년 선수는 프로축구팀들의 스카우트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2024 화랑대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이자 등용문으로,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면서 610개팀, 1만 2천명이 출전해 총 1,780경기를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열전으로 펼쳐졌다. 화랑대기는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조별 풀리그와 순위별 풀리그를 거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기량에 맞춰 충분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한 대회 진행이 돋보였다.
경주축구공원과 알천체육공원의 천연잔디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준비했고, 스마트에어돔에서 훈련을 하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였다. 폭염 속에서 치뤄지는 대회의 선수 안전을 위해 5학년은 오전에 일찍 경기를 갖고, 6학년은 저녁 시간에 경기를 갖도록 시간을 배정하면서 낮시간대의 폭염으로 인한 질병이나 부상의 위험을 피하도록 일정을 준비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축구전문선수반은 추후 주말리그에 집중하며, 하반기 스토브리그를 개최하여 경기력 향상과 지역축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