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주)에코엔탑 대표이사(공학박사)가 지난 2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자신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은 자전소설 ‘가시꽃을 피운 남자’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검정고시에서 대학교수가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가시꽃을 피운 남자는 특히 이야기를 미화하지 않은 사실적 스토리를 실감나게 담아내 출간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중위 전 환경부장관, 전득주 박사(한국보훈정책학회장), 김용범 구의원, 김용숙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돈과 권력이 지배하는 사회! 그리고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는 사람들이 활개치는 사회! 그런 사회를 조정하는 사람들과의 외로운 긴긴 투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정의로운 것이 아니라 정의로운 사람이 이기는 사회를 위해 나는 싸움을 포기 할 수가 없었다”며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었기에 출판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힘들고 어려운 과거를 회상하며 아픔을 다시금 겪어야 하는 힘든 과정이 견디기 어려웠다”며 “이 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다가오더라도 피해가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중위 전 환경부장관과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등은 서평에서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소년원 기술생, 대입검정고시 합격, (주)에코엔탑 창업, 대학 겸임교수, 수필가 등단, 공학박사 학위 취득 등 인생역전 드라마 같은 이 박사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가시꽃을 피운 남자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말했다.
또 이날 출간된 ‘가시꽃을 피운 남자’ 100권은 새마을문고에 기증돼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지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김연숙씨가 초청돼 숨어우는 바람소리, 초연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