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남호)은 오는 25일 당산동 현청사를 떠나 문래동3가 48-3번지로 이전한다.
현청사는 40여년간 사용해 오면서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영등포 서측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지 않아 민원인들의 큰 불편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신청사는 지하2층 지상5층(연면적 6,655㎡) 규모로 지하철 2호선 문래역사에 접해 있는 만큼 청사 접근성을 높여 민원인들에게 보다 다가가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절약형으로 설계된 신청사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와 자연채광율을 높이고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21세기 친환경 저탄소배출형 건축물을 지향함으로써 미래형 교육행정환경에 부합하도록 한 것이 특색이다.
고남호 교육장은 "열정·변화·희망으로 행복한 남부교육이라는 2011년도 남부교육지표를 발표하고, 청사 이전을 계기로 교육정책 개발 및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