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앞으로 서울 곳곳이 도보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족적인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밑그림을 그리는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보행일상권’은 미래공간전략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22년 3월 발표)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팬데믹·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의 일상 중심공간 부상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다시 말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주거용도’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서울의 일상생활 공간을 전면 개편함으로써, 서울 전역에 자립적 보행일상권을 조성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실현하여,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9일, 시는 지역적 특성과 권역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창‧부암(종로구), 금호‧옥수(성동구), 청량리(동대문구), 신길(영등포구), 정릉(성북구), 수유(강북구), 홍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현 운영위원장, 당산2동, 영등포동)은 22일 오전 10시 지역구 관내 당산서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 학부모, 학교운영위원들과 함께 학교 환경 개선과 관련해 토론을 진행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인천시 학생들도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유명 사설 온라인 강의와 1: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모든 학생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다리 정책으로, 현재까지 3만3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응시자 1,154명 중 782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이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은 173명으로 2024년(122명)보다 41.8% 늘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인천시에 서울런 플랫폼 공유와 정책 도입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런 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충청북도, 강원 평창군, 경기 김포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의 하나로 서울 전역에서 ‘지역 돌봄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292개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외로움과 고립감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안부를 묻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은 지난해 이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 이웃 2천642명을 신규로 발굴·지원했다.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대상자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에게 집밥 같은 생신상을 대접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지원 이후 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외로움은 줄고, 사회적 신뢰와 자기효능감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외로움을 겪는 이웃을 돌보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 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지난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어울림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당사자·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유관기관이 함께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다. 개회식은 대회 일정 안내와 단체촬영, 시타(첫 타구 시연),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총 50여 명이 출전해 예선 토너먼트와 결승전까지 열띤 공방전을 벌였으며, 경기 결과 발표 후에는 1~8위 입상자에 대한 특별 시상을 진행했으며, 경품 추첨 행사로 현장의 흥을 더했다. 탁구동호회 이영재 회장은 “오늘 경기에서 참가자들이 탁구를 매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어울림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풍성하게 개최하여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환 관장은 “이번 어울림탁구대회는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화합의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통합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지역사회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행사 결과와 사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이규선 의원(영등포동, 당산2동)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3회 서울시장기 합기도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서울시합기도협회(회장 김경환)는 이규선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평소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특히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규선 의원은 소감을 통해 “생활체육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체육 활성화와 다양한 종목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구민 여러분이 합기도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서울시 각 지역에서 모인 선수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 을 높이기 위해 관내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여름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폭염으로 인해 증가하는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실제 에어컨에 차양막을 설치하면, 직사광선 노출을 막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구민이 대상이며, 선착순 접수이다. 단,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기존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자여야 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구민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이 완료되면, 전문 기사가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차양막을 설치하며, 설치 기간은 7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차양막 무료 설치를 통해 냉방비 부담을 덜고, 지구 환경보호에도 기여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 중립 실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8일 오전, 국회 본청 228호에서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 신길1동)을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의 외교‧안보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선으로 평가된다. 국제위원회는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설치된 상설위원회로 정당 간 국제 교류와 외교 전략 수립, 국제기구와의 협력, 국제정세 분석 등을 통해 당의 대외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중추적 기구다. 특히 국민의힘은 1992년부터 국제민주연합(IDU: International Democracy Union)의 정식 회원 정당으로 활동하며, 미국 공화당, 영국 보수당, 독일 기독교민주당, 대만 국민당 등 세계 주요 보수 정당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유민주 진영의 핵심 가치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있다. 그간 국제위원회는 고승덕(2010)·유민봉(2017), 전 국회의원,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2022) 등 외교‧안보 및 정무 분야에서 상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위원장을 역임해 왔다. 현재는 정양석 부위원장(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남성욱 고려대 교수, 백태현 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회장 황무섭)는 4월 1일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에서 자원봉사 참여자 1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 영등포구지회는 2015년부터 노인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거리환경 개선활동, 저소득 독거노인 돌봄, 밑반찬 나눔과 안부 확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6개 봉사단에 총 120명이 참여한다. 2025년 신규 봉사단인 재활용실천 봉사단은 버려지는 폐용기를 모으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닦고 말리고 라벨을 떼는 작업을 해 탄소 중립을 실천한다. 이날 발대식 후 진행된 봉사자 교육 시간에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봉사자의 자세 ▲우수 봉사 사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황무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들도 이제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강도 찾고 노인의 권위를 바로 세우자”며 “노노케어나 거리환경 개선 활동은 우리 노인이 앞장 서자”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아동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세대 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6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서울형 세대이음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세대 협력 기반의 자원순환 모델 구축과 돌봄 콘텐츠 확산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서울형 장난감 수거 및 순환 체계 구축 △시니어 일자리 창출 △아동 돌봄 콘텐츠 확산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도시의 핵심 과제인 돌봄과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 협약과 동시에 진행된 ‘서울미래아이 미래핵심역량 증진을 위한 자원순환 체험활동’은 아동이 친환경 감수성과 자원 순환 개념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천적 시작점이 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4월 17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1일, 스마트검침 데이터를 분석해 건물 안 누수를 조기에 발견, 즉시 알리는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스마트검침 시스템으로 전환한 16만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시행한다. 수도사용자가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120 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로 서비스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검침시스템은 디지털계량기와 검침단말기를 사용자(고객) 세대에 설치해 검침원의 현장 방문 없이 단말기를 통해 원격으로 자동 검침하는 기술이다. 연간 서울에서 발생하는 건물 안 누수는 3만4천건에 달한다. 누수가 발생하면 평소의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수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2개월에 한 번 수도계량기 검침을 하므로 검침 및 요금 부과를 위한 심사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기까지 최대 60일까지 누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반면에 스마트검침 방식은 매시간 수집되는 물 사용량 중 3일 연속 '0'이 없는 세대는 누수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알려줘 요금 부담과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잠을 자는 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에 참석했다. 서울연구원과 한국주거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정책포럼은 ‘인구·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서울시 주거정책 방향’을 주제로, 오균 서울연구원장, 박광재 한국주거학회장, 이상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울시 주거정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춘대 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인구구조 변화가 도시 정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주거 문제는 인구 감소와 사회 불균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이며, 동시에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도시별로 상이한 출산율을 언급하며, 지금처럼 단편적인 지원 방식으로는 인구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으므로 사회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파격적인 수준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인구구조 및 주택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서울시 주거정책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서울연구원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소통망(SNS)에서 숏폼 콘텐츠로 광고하는 식품 225건, 화장품 10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품 147건, 화장품법을 위반한 화장품 73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최근 누리소통망(SNS)에서 숏폼 콘텐츠 광고가 성행하면서 짧은 시간 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체험 후기 등의 부당 광고가 증가하고 있어,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사용자의 시청 이력, 검색어, 사용자 반응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노출시키는 ‘알고리즘’의 특성을 활용해, ‘탈모’, ‘다이어트’, ‘면역력’ 등 소비자의 관심 키워드 중심으로 집중 검색하여 실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광고를 점검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식품 등 점검 결과 #다이어트, #면역력 강화, #남성·여성 영양제 등 소비자 관심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검색한 후 알고리즘을 통해 노출되는 숏폼 광고 225건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47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4월 19일 오후, 신길5동에서 열린 ‘제7회 신오철쭉제’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신오철쭉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비 소식에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행사장에서는 ▲드럼, 노래 등 문화공연 ▲어린이집 그림 작품 전시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등 체험부스 ▲치매예방‧소방안전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지역에 활력이 더해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을 받아 등록·지정한다. 불법체류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관광객 명단에서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입국 12시간(선박 24시간) 전까지 여행사에 결과를 통보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별도로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대기업 공장을 단속하면서 발생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관세 후속 협상은 물론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향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WP는 '이민단속으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로 "지난 4일에 있었던 근로자 475명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현장 단속 작전"이라며 한미가 관세 및 투자를 놓고 수개월간 껄끄러운 협상을 한 이후 이번 단속이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WP는 "한미 양자 관계는 현재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으로 민감한 국면에 놓여 있다"면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점이 협상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WP는 "현대·LG와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런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9월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