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구청장이 25일 오후 하이서울 유스 호스텔에서 열린 ‘제4회 영등포 건축 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영등포 건축문화의 발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관람했다. 영등포구 건축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축문화 저변 확대에 힘쓴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건축 발전상과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우리 구의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재생 활성화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구청장이 1일 오전 구청 별관에서 열린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 봉사해온 모범 어르신과 어르신복지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어주시는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더욱 세심히 챙겨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구청장이 지난 9월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여의도 글로벌뉴타운 10대 비전’ 추진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채 구청장은 김민석 국회의원, 정재웅 서울시의원과 함께 지난 9월 16일 김 의원이 제시한 여의도 핀테크‧바이오 허브전략을 토대로 하여 친환경․스마트․초고층 주거지역으로의 여의도 재건축 등 여의도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 비전들을 공동 제안했다. 김민석 의원은 “여의도 글로벌 뉴타운 10대 비전은 여의도를 넘어 서울의 강남․북 균형 발전과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도약,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도시 운영 모델의 신선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가 글로벌 미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지난 8월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결식위험에 놓인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지원은 지난 7월 결식위험에 놓인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이 적십자에 전달한 꿈나무 사업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해당 지원금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의 본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트윈엔젤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지원금을 통해 모금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즉석밥, 라면, 스팸,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세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식료품세트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이 기부한 LG생활건강 생필품세트, 깨끗한나라 위생용품세트와 함께 영등포구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서부봉사관 박진성 관장은 “꿈나무 사업은 여름방학동안 급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이 본래 취지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갑작스런 격상으로 인해 지원이 늦어지게 돼 아쉬운 마음이 크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랜드’ 3개소를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대림3동, 신길5동 2개소에 이어 9월 1일 영등포동에 추가로 개소하면서 영등포구 내 아이랜드는 총 11곳이 됐다. 아이랜드(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 시설로, 교과 후 집에 혼자 남겨지거나 학원을 전전하던 아이들을 위해 여가․놀이공간과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센터에는 사회복지 경력이 풍부하고 보육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과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 숙제 및 독서록 지도뿐만 아니라 미술, 동화구연, 창의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역량과 또래와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어,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 개소한 아이랜드 9·10·11호점은 지역 내 돌봄 수요와 아이들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선정됐다. 9호점인 대림3동 아이랜드는 인근 신영초등학교와 인접해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자리 잡았으며, 10호점인 신길5동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감사원은 21일 국가보훈처가 살인·강도 등 중대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고, 범죄경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보훈급여금 등을 지급해왔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중대범죄 경력자는 국가유공자법 적용에서 배제하는 규정이 버젓이 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잘못 지급된 급여는 118억여원에 이른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훈처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보훈처장에 부당등록된 보훈대상자에 대한 법 적용을 배제하고 등록을 전후해 범죄경력 조회를 명확히 할 것을 주의 요구 조치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보훈처는 관할경찰서로부터 중대범죄 사실을 통보받은 15명에 대해 판결문을 확인하지 않은 채 보훈대상자로 등록해 약 21억원을 지급했고, 심지어 법원 판결문에 법 적용 배제 대상임이 적시돼있는 등록 신청자 7명에게 6억여원을 부당지급하기도 했다. 국가유공자법은 살인·강도죄 등 중대범죄로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이 확정된 경우는 보훈 관계 법령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모든 보상을 중단(법 적용 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등록관리 예규에는 보훈 대상 등록 시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법원 판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른인권여성연합은 20일 성명을 통해 여가부 해체 논쟁에 대해 여가부가 발표한 해명 보도자료에 대해 “상당한 논리적 모순과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 당내 대권 주자들이 여가부 폐지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대선 공약으로까지 내걸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국회의원들과 페미니스트 단체들은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연합은 “여가부는 지난 7월 15일 여가부 폐지론에 대해 언론을 통해 반박자료를 발표했는데, 이중 지난 16일 한국일보에 실린 ‘여성가족부에 대한 오해, 사실은 이렇습니다’에 대해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상당한 논리적 모순과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여가부는 ‘여가부 성인지 예산 35조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예산이다’라는 지적에 대해서 “여가부 1년 예산은 1조2,000억 원으로 정부 전체의 0.2%다. 성인지 예산은 여성을 위한 예산이 아니라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석 대상이 되는 국가사업들 예산이다. 38개 정부부처 등 국가기관의 304개 사업이 여기에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연합은 “2015년 여가부는 여성발전기본법에서 양성평등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2021년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하여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자치단체를 매년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와 통합해 이루어졌으며, ▲사회적경제 전담 조직 구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관련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주민 대상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 ▲지역 교육청, 학교 연계 청소년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 ▲교육 내용의 적정성 등 6개 분야에 걸쳐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을 심사했다. 2021년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곳만 선정됐다. 특히 영등포구는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최초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최우수상’과 함께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을 비롯한 관내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작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안양천변에 장미가 한 아름 꽃 피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안양천 장미정원 조성 공사’가 올 6월 준공을 마치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안양천에는 그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가시박 등의 외래종 식물이 무분별하게 자라나 경관 저해는 물론 하천생태계까지 파괴되어 가고 있었다. 이에 구는 오목교~신정교에 이르는 하천 둔치에 8,000㎡ 규모의 장미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공정에 매진하며 올해 6월 11일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1월에는 구로·금천·양천구와 함께 안양천의 공동 개발과 체계적인 관리를 약속하는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5월에는 상기 3개 자치구를 비롯해 경기도 광명·안양·군포·의왕시와도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안양천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장미원 조성 공사는 작년과 올해에 걸쳐 2차 공정으로 진행됐으며, 1차 공정에서는 5,000㎡ 부지에 사계장미 41종 10,580본과 초화류 18종 54,420본을 식재하고, 장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구청장이 3일 오후, 신길근린공원에서 열린 신길5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에 참석했다. 주민총회는 동 단위 의사결정기구로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의 해결과 발전 방안을 숙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규모 대면 방식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동별 주요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채현일 구청장이 11일 오전 영등포공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영등포 단오축제’에서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제례를 진행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참석자를 99명 이내로 제한하고, 세시풍속 체험을 전면 제외한 공연 위주의 일정으로만 짜여졌다. 축제는 ▲단오제례 ▲박 깨트리기 ▲비나리 ▲가야금 연주 ▲풍물패와 북청사자 춤꾼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축제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게 되었지만, 내년 단옷날에는 구민 모두가 한바탕 흥겹게 즐길 수 있게 되도록 방역활동과 접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구청장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19일 오전 지역 내 사찰을 찾아 예불을 드리고 스님들과 불자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현일 구청장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 드린다”며 “대중들과 가까이 머물며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가르침을 주신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원이 지난 29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발대식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지방정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6 지방선거 승리로, 진짜 시민의 정부 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전현희·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서영교·문대림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핵심 열쇠”라며 당헌·당규에 보장된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부적격자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을 강조했다.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도 “앞으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 혁신, 공정한 공천제도 정착,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발굴 등 생활정치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거쳐 당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줄 일 잘하는 인물들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전국 기초의원 대표 자격으로 정청래 당대표로부터 직접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안권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둥지 만들기’의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지원한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증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과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행복둥지 만들기’ 지원 대상자와 그 가족 및 지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10명의 지원 대상자가 직접 지원받은 소감을 발표하며 3년간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생생한 변화와 감동의 여운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는 기존의 엄숙하고 딱딱한 보고회 형식을 탈피해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에 맞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당사자들이 다양한 이웃들과 편안하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5년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의 자세한 결과는 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지난 10월 14일,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학부모 140여 명이 함께하는 ‘서울교육+플러스 남부 학부모공론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론장은 교육감과 학부모 간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집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초학력 향상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또래 존중 문화 확산 △학교 돌봄 강화 △이주배경 학생 지원 및 문화 다양성 확대 등 5개 교육의제를 다뤘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보다 의미있고 심도있는 학부모 공론장 개최를 위해 ‘학부모공론장 학부모 자문단’5명을 구성·운영하여 토론의 내실화를 기했으며, 특히 자문단을 주축으로 의제별로 사전토론단 5팀을 구성했다. 사전토론단(27명)은 사전에 2~3회 교육 의제별로 토론을 실시하고 본 토론인 학부모공론장에서 발제했으며, △서울교육정책 안내 △학부모의 생각과 고민 △정책 개선 방향을 담아 소개했다. 본 발제는 학부모의 서울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학부모의 생각과 어려움을 나누는 데 기여하며 심도 있는 토론의 발판이 됐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가 사전 선택한 의제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보 12호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복원 작업이 3년 만에 완료됐다. 30일 화엄사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지난 2023년 5월 석등 부분 해체 보수를 시작한 뒤 3년 만에 복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등은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 남은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다. 1961년 전체 해체 보수, 1986년 접합 복원, 2009년 전체 세척 등 3차례 수리가 이뤄졌다. 이후 정밀안전진단 결과 석재 표면 박리와 화사석과 상대석 균열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돼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화사석과 상대석이 각각 7조각, 3조각으로 분리돼 있어 안정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티타늄 보강봉을 삽입해 내구성과 강도를 확보했다. 화엄사는 석등이 원래 자리인 화엄사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는 복원 기념식을 다음 달 5일 오후 1시 30분 경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1일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영등포로64길 15)’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과학 축제 ‘신비한 나라의 영청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가족이 과학과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학 문화 축제로 ▲인공지능(AI) 로봇 코딩 체험 ‘마법의 알고리즘’ ▲융합과학 체험 부스 ‘과학 마법사의 대모험’ ▲벼룩시장 ‘신비한 비밀의 상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법의 알고리즘’은 9세 이상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공지능(AI)으로 구동하는 로봇의 제어 법을 배우며 코딩과 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과 이족보행 로봇 조작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과학 마법사의 대모험’ 프로그램에서는 융합과학을 재미있게 배운다. △색이 변하는 마술 물병 △투명하게 사라지는 비밀 편지 △나비 비행 연구소 △빛이 나는 마법 뱀 △과학수사(지문 감식) 등 흥미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과학의 원리를 놀이처럼 배우며, 마법학교 간식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스탬프)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원이 지난 29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발대식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지방정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6 지방선거 승리로, 진짜 시민의 정부 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전현희·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서영교·문대림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핵심 열쇠”라며 당헌·당규에 보장된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부적격자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을 강조했다.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도 “앞으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 혁신, 공정한 공천제도 정착,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발굴 등 생활정치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거쳐 당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줄 일 잘하는 인물들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전국 기초의원 대표 자격으로 정청래 당대표로부터 직접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노동·돌봄·복지의 공공성을 잇는 사회기반사업”이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2년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 개편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이용자, 종사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돌봄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출범했으나, 운영체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며 서비스 품질관리와 종사자 보호의 공공책임이 약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송미령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사무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시작 당시 가사관리사들에게 안정적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근로계약, 휴게시간, 이동거리 기준 등이 사라지며 열악한 일자리로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자 대표 석은영 씨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안내나 관리체계가 무너져 서비스 만족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지난 29일 오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성평등가족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채 의원과 원 장관은 영등포동 소재 다시함께상담센터 상담소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피해자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한 뒤, 성매매집결지 인근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소장은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소개하며, △불법주차 단속, △관련기관 지역협의체 운영, △가정법원 상담위탁 처분 등을 제안했다. 채현일 의원은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20년이 됐음에도 서울에 2곳, 전국에 12곳의 성매매 집결지가 남아 있다”며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재임 시절, 영등포의 50년 묵은 숙원사업이던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문제의 실질적 정비방안을 마련했다. 그중 불법노점 정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쪽방촌 재개발은 현재 국토부·LH·SH가 협력하여 전국 최초의 포용적 공공주거복지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