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강대와 국민대가 최근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가운데 서울 주요 사립대들이 연쇄적으로 등록금 인상 시도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달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지만, 서울 내 다수 대학이 재정난 등을 이유로 새 학기 등록금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상황이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달 26일 열린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외국인 학생의 등록금을 5% 인상하는 안이 사실상 통과됐고, 내국인 학생 등록금 인상 가능성 역시 열어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도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 등록금을 모두 인상할지 검토 중이다. 외국인 등록금의 경우 2022년부터 매년 인상하고 있지만, 내국인 등록금은 2011년부터 동결해왔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홍익대 역시 다음 주 개최되는 등심위에서 등록금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대학이 (재정적으로) 너무 어렵다"며 "대학들이 작년에도 등록금을 올리려고 했다가 무산되기도 했고, '올해는 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대학들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등심위를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이하 ‘모금회’)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계층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사회공헌 사업 관련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케이타워 대회의실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 정갑윤 이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사회공헌 관련 업무 협력체계를 활용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나눔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제회는 지난 12월 30일 모금회에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해 3억 원을 후원하며 연말연시 나눔 실천에 동참하기도 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사회 사회문제 해결 등 후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제회는 본 협약 외에도 ‘교육현장 지원 및 교육 기회 나눔’을 중심 테마로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청소년 문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도우려는 전국 광역단체들의 기부금이 답지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21억원을 기탁하거나 의사를 전해왔다. 지난달 31일 경북도가 2억원, 부산시가 1억원을 지정 기부처를 통해 기탁했다. 지난 1일에는 전남도와 광역 상생협력을 하는 경기도의 김동연 지사가 무안공항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조문하고,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성금 5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일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대표단으로 보내 무안공항 분향소를 찾아 2억 원을 지정 기부처에 맡기기로 했다. 서울시와 전북도도 각각 5억 원과 2억 원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강원도와 울산시가 각각 1억 원, 충남도가 2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유가족과 도민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심한 시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일상을 되찾도록 사고 수습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은 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기관이 법정 기준을 준수하고 응급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명지성모병원이 받은 ‘2024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225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결과에 따르면, 명지성모병원은 ▲안전성(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효과성(전담 의료 인력의 적절성) ▲공공성(응급의료정보 신뢰도) 등의 평가지표에서 전국 및 시도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담 의사, 전담 전문의, 전담 간호사 등 인력 부분에서도 전국 및 시도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허준 병원장은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밤낮없이 응급실을 지켜준 의료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관저 인근에서 체포에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30분께 지지자 1천2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이곳에서 밤을 새우며 자리를 지키거나 집회 시작 전 길가에서 큰 소리를 내며 기도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적법한 것이고 민주당과 이재명, 공수처, 불법 부당한 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곳곳에선 "불법영장 원천무효", "공수처를 체포하라", "우리가 이겼다" 등의 구호를 외쳤고 큰 북을 두드리며 "윤석열 힘내라", "경호처 힘내라"를 연신 외치기도 했다. 관저에 진입한 공수처 수사팀이 군부대와 대치 중이라는 소식에 "말을 안 들으면 즉각 사살하라" 등의 과격한 발언도 흘러나왔다. 한 발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님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며 윤 대통령이 최근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유튜브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수도권 지역의 체인형 헬스장이 새해 첫날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폐업하고 대표와의 연락이 끊겨 회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와 피해자 등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A헬스장의 대표 B씨가 돌연 폐업을 통보한 뒤 잠적해 회원권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B씨는 1일 오전 2시경 회원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단순히 명의만 제공했다. 경영 상황이 점차 악화하여 부득이하게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며 폐업 사실을 알렸다. 문자에는 운동기구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뒤 환불 비용을 변제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환불 신청 안내도 포함됐다. 그러나 회원들이 해당 번호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는 전원이 꺼져 연결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헬스장은 폐업 통보 직후 새벽 시간대에 센터 내 운동기구와 비품 대부분을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회원은 "평소 새벽에 운동하러 가는데, 문자를 받고 오전 3시에 헬스장에 가보니 (운동 시설 등이) 이미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며 "작년 11월에 새로 회원권을 연장했는데, 환불 관련 연락도 받지 못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이사장 신경숙)는 지난 12월 28일,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제4회 한중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가요제는 한중수교 32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한·중 양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인은 중국가요를, 중국인은 한국가요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가 주최하고, TV서울과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했다.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한·중 양국의 문화·경제 교류를 위해 설립된 사단 공익법인 단체로 2004년 외교부에 등록됐다. 서울·경기를 비롯해, 대구, 울산, 강원, 대전·세종·충청, 제주, 광주 전북, 전남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지회를 설립해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이끌고 있다. 또, 장학금 전달, 사랑의 연탄 봉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신경숙 이사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기업인들에게 알리바바 견학을 주선하는 등 민간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부성티에프시(대표: 조상형, 본사: 경북구미)는 1월 2일 시무식을 겸한 ESG경영선포식을 갖고 ESG미션과 추진전략 발표 노사공동선언 순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ESG 공시보고서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경영 발전을 위해 ESG 전담조직 중심으로 분야별 과제를 적극 실천해 친환경 ESG선도기업 위상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결의했다. 조상형 대표는 이날 ESG경영선포식에서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하듯이 부성의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를 잠시 돌이켜보면 중국의 저가공세, 글로벌 수요위축, 원자재 가격상승, 고물가, 고금리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계열사인 대현티에프시의 1천만 불 수출탑 수상 등 흑자기조가 유지됐다”며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 무인자율주행, 로봇경제를 아우르는 디지털전환과 친환경 ESG경영시대를 맞이했으며, 부성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트렌드-미래변화에 부응해 태양광 발전, 친환경소재생산, 사회공헌 실적을 토대로 ESG공시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가능 발전방안을 가지고 ESG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탄소저감-친환경 제품 개발, 사회적 공헌, 지속 가능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구조인력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구호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광주전남지역의 적십자 구호요원과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담요, 비상식량세트 등 구호물품과 재난대응차량, 회복지원차량, 샤워차량 등 구호장비와 함께 현장에 긴급출동했다. 공항에 모인 피해자 가족이 쉴 수 있도록 재난구호텐트 150동을 공항에 설치해 대기공간을 마련했으며, 담요, 생수, 라면 등 긴급구호물자도 지원했다. 슬픔에 빠진 피해자 가족에게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 상담가를 통한 심리상담을 전개하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또한 재난회복지원차량과 샤워차량을 통해 구조인력과 피해자 가족에게 편의를 제공 중이다. 김철수 회장도 사고 발생 당일 현장을 찾아 구호활동을 지휘하고, 직원과 봉사원들에게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사고 이틀째인 30일 점심부터는 구조인력과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800인분 상당의 급식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제공했다. 사고 수습 및 신원 확인 등을 위해 구조인력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 12월 31일 제19회 Q.I 경진대회를 성료했다. 명지성모병원은 매해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단일 혹은 협업을 통해 여러 관점에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진료환경에 적용한 결과를 발표하는 Q.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회를 맞이한 Q.I 경진대회는 감염관리실, 중환자실, 심사팀, 간호부, 안전보건실 등의 부서가 참여, 다양한 주제로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장려상은 ▲‘직원 안전사고 예방 맞춤 교육을 통한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안전보건실, ▲‘중환자실 입실환자 대상 욕창 감소 활동’의 중환자실, ▲‘3개년 RCA낙상 프로그램의 심층적 고찰을 통한 낙상 저감 활동’을 발표한 간호부 등 3개 부서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뇌졸중 적정성 평가 환자의 동반 질환 지표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심사팀, ▲‘지표 개선 활동을 통한 천식 적정성 평가 지표 시행률 향상’을 발표한 의료질평가파트(심사팀) 등 2개 부서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다각적 중재활동을 통한 다제내성균 감소 활동’을 발표한 감염관리실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가 웰스로만센트라린코리아(유)(대표 타이웨이데이비드조)가 5천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웰스로만센트라린코리아(유)가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5천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아로퓸 캡슐세제 2,000개는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전국의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및 한부모 지원 시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웰스로만센트라린코리아(유)는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특히 편리하고 향긋한 캡슐세제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나눔에 실천하고 있다. 웰스로만센트라린코리아(유) 타이웨이데이비드조 대표는 “이번 기부가 올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웰스로만센트라린코리아가 기부해주신 생활용품은 올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웰스로만센트라린코리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기
[영등포신문=남명자 편집자문위원] 재한동포사회 여러 단체들은 30일, 대림동에 위치한 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서울서남권본부 사무실에서 지난 25일 대림동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재한동포사회의 일원으로서, 또 재한동포사회 리더 중 한 사람으로서 이번 폭생 사건으로 심신에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 분들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피해자분들께서는 신신 치료를 잘 받으시고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또한 이런 불미스런 일로 많은 구민들과 대림동 지역 주민들게 심려를 끼쳐 드리고 불안감을 조성해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희는 막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통감하며, 향후 재한동포사회 여러 단체들과 연대해 대림동을 비롯한 재한동포 밀집 구역에서 재한동포자정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범죄퇴치운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하고, 준법정신으로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고 지역사회에 융합해 화목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 의식교육을 더 강화해 유사 사건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고, 모든 중국 동포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모니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16일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사고수습을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 대상지 선정부터 정비구역 고시까지 당초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 7개월로 단축했으나 목표치인 2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구역 지정 지연을 없애기로 했다. 처리기한제 기준에 따라 재건축 사업지는 신속통합기획 완료 후 2개월 내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을 요청해야 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완료 후 3개월 내로는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정비계획안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정 가결 의견을 보완해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요청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을 앞둔 압구정 2∼5구역과 대치 미도아파트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처리기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처리 기한 내에 다음 사업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면 기존 신속통합기획 절차는 취소되고 일반 재건축 사업단지로 전환된다. 이 경우 재건축 사업을 하려면 새롭게 정비사업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병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삼성물산은 1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총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7천987억원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이 모두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또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 초·중·고 등의 학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까지 갖춰 여의도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202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는 상황을 겪었다"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활동을 촉진하고 민간 후원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재단이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포커스(Focus) 후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포커스 후원멤버십 운영 ▲청년 예술인 대상 크라우드펀딩 연계 ‘포커스 아티스트 크라우드 펀딩’ 사업 등을 통해 민간 재원 유입 기반을 확장해왔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 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목표 달성 시 활동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립 신길도서관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무대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이라는 대중 예술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형성하고 예술과 인문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각과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동섭 한양대 겸임교수는 총 3회에 걸쳐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을 다루며, 참가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 속 깊은 의미를 탐구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단순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넘어 과학과 종교의 대립을 담고 있음을 해설하고, ‘캣츠’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조명하는 등 특유의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해석을 흥미롭게 풀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회차 동안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작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20회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5일 오후 부산 불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불꽃 축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축제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행사 종료 후 귀가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휴일에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잘 챙겨서 오늘도 잘 마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소방·경찰 관계자들과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을 둘러보며 다중 인파 관리 현황과 차량 통제 및 응급 의료 부스 설치·운영 상황 등을 직접 살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 영등포구새마을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1일 오후 3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1일 박현우 의원실과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가 주관해 진행한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의 성과에 기초해 논의의 범위를 신길1동 ‘샛강두리’(회장 박남일)에서 영등포구 관내 골목형상점가인 신길3동 ‘별빛뉴타운’(회장 하재영), 양평1동 ‘어울림’(회장 박미영)으로 확대해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특히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국민 역량을 결집하는 ‘영등포구새마을회’(회장 구춘회)와 상생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순우 의원, 영등포구청 정경환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 박현 자치행정과 주민자치팀장, 이정왜 신길1동장, 박남일 신길1동 샛강두리 상인회장, 하재영 신길3동 별빛뉴타운 상인회장, 박미영 양평1동 어울림 상인회장, 김명희 한국시장경영원 대표, 구춘회 새마을회장, 이선숙 새마을부녀회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1월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한강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의 장기 지연과 반복되는 충돌사고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전면적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전거 이용자 수가 연 1,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당초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완공 시기가 2025년 12월로 재조정되었다. 그러나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부위원장이 제출받은 자료와 현장 진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현 추진 속도로는 2025년 완공도 어려우며 2027년 이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위원장은 사업이 지연되는 근본 원인으로 예산 부족에 따른 연차적 순연뿐 아니라, 한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위험성을 간과한 서울시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한강에서만 512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고, 매년 100건 이상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 간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에 따른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