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보다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시간주차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서 시간주차를 이용하려면 주차관리원을 통한 방문주차 결제방식과 파킹프렌즈를 통한 공유주차 결제방식이 혼재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혼란과 불편이 야기되며 이용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은 방문주차로 운영 중인 31면 전체를 공유주차로 전환하고, 거주자우선주차 자투리땅 5개소 137면(신길역 1번 출구 앞, 양평역 2번 출구 앞, 양평동6가 3, 문래동 1가 129-1, 롯데마트맥스영등포점 앞)의 이용시간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에서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해 이용의 편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성 이사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주차 편의를 증진시키고 주차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어 출산이 곧 생계 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나홀로 사장님과 프리랜서도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3월 11일부터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 출산급여 지원’ 및 ‘1인 자영업자 등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신청을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https://umppa.seoul.go.kr)에서 받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도다.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당장 생계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소득 감소를 일부 보전해줌으로써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들도 마음 편히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4월 22일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출산급여 지원 대책을 최초 발표한 이후 그동안 사회보장제도 협의, 조례 개정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다. 우선,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AFoCO’)와 손잡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보라매공원에 AFoCO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부문에서의 기후변화 영향 대응을 실현하기 위하여 검증된 기술 및 정책을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실천하고 지역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15개의 회원국과 2개의 옵저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국가들 간의 산림 관리 및 보호 활동,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AFoCO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국제사회에서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AFoCO 정원은 지속가능한 산림과 환경보호를 주요테마로 다양한 회원국의 특징을 담을 예정으로, 그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만나보지 못한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아시아의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아시아 각국의 산림 보호 활동을 국제적으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작년 성폭력 피해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작년 상담소에서 신규로 성폭력 상담을 받은 560명 가운데 82.3%(461명)가 ‘아는 사람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가해자와 관계에서는 직장 관계자가 20.9%로 가장 많았고 친족·인척(15.0%), 친밀한 관계(11.6%), 이웃(7.9%) 등이 뒤를 이었으며, ‘모르는 사람’은 7.7%였다. 전체 피해 유형에선 강제추행(준강제추행 포함)이 3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강간·강간미수 피해(33.2%), 카메라 이용촬영(9.3%) 순이었다. 피해자의 성별은 여성이 93.0%로 대다수였다. 남성 피해자 비율은 5.4%로, 전년(8.6%)보다 줄었다. 미상은 1.6%다. 상담 의뢰인은 피해자 본인이 69.3%, 대리인 상담이 28.8%였다. 대표적인 피해 유형인 강간, 유사강간, 준강간, 특수강간, 강간미수 피해자 240명 중 37.5%는 2회 이상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22.1%는 10회 이상 지속적인 피해를 경험했다. 최초 피해를 본 후 상담까지 걸린 기간은 ‘1년 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특혜를 받아 채용된 의혹이 있는 고위직 간부 자녀 10명에 대해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10명에 대한 자체 감사에 착수해 임용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채용된 당사자들이 정상 근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선관위는 애초 감사원에서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 요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전날 이들을 직무배제 조치했다. 정치권에서는 직무배제가 아닌 파면을 위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적법절차에 따라 임용을 취소해야하기 때문에 대기발령(직무배제) 조치를 한 것"이라며 "스스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조직을 위해서 사퇴를(하기를 원한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공무원법에 '채용 비리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경우 임용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은 2021년 12월 법률 시행 이후 채용된 자로 제한된다. 10명 중 9명이 법 시행 이전에 채용됐고, 1명만 이후 채용됐다"며 법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참여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저출산 극복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이다. 구에 주소를 두고, 양성평등 실현과 인권보호, 복지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사업계획서,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지원 단체 및 법인을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5백만 원을 증액한 3천 5백만 원으로, 각 사업당 최대 7백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작년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비즈공예 자격증 취득 과정 및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요리 심리치료 ‘엄마랑 같이 요리해요’, 성인 여성 중증장애인의 건강 관리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이 추진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올해도 새롭고 의미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단체와 법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온라인 취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취업 자격증과 공기업‧대기업 입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취업 준비생들이 학원비, 온‧오프라인 강의 수강료 등의 비용 부담을 겪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온라인 취업 아카데미’는 총 75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취업 자격증, 공기업 NCS, 대기업 인적성 과정을 운영한다. 각 과정은 ▲영어, 제2외국어, 컴퓨터활용능력, 한국어 능력 시험 등 취업 필수 자격증 관련 71개 강좌 ▲공기업 NCS 기본 강의와 실전 문제 풀이 등 7개 강좌 ▲대기업 인적성 기본 강의와 실전 문제 풀이 등 5개 강좌가 있다. 이 중 1개 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기소개서 완성과 면접 준비, 코딩 강의도 들을 수 있다. 구에 주소를 둔 19~39세의 미취업 청년이라면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구 누리집의 통합예약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된 청년 중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75명의 청년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구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 19종, 한국사 능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신고일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헌법재판소 인근 3호선 안국역을 폐쇄하는 등 특별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오는 8일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예정된 만큼 1·2호선 시청역, 3호선 안국역·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에 평시 대비 191명 많은 232명의 안전 인력과 함께 물적 자원을 투입한다. 이들 지하철역은 승객 유입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나 역사 출입구 봉쇄 등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역사 내부 인파 밀집 시엔 출입 통로를 순차로 통제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정지하는 등 사고 예방 조치가 시행된다. 또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2대씩, 총 4대 편성을 비상대기시킨 뒤 운행해 역사 내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본사에 재난상황실과 집회 현장에는 현장지휘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자치구 등과 협력해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역사 출입구 주변에 경찰이 배치되며, 무정차 통과나 출입구 통제 시 경찰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탄핵 선고일 인파 밀집으로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국역을 폐쇄한다. 안국역이 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의사가 처방 전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용 마약류가 현재 펜타닐에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와 식욕 억제제 등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6일 경찰청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범죄 점검 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류 대응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펜타닐 성분인 의료용 마약류의 경우 의사가 환자의 과거 투약 내역을 확인한 뒤 오남용이 우려된다면 처방하지 않을 수 있다. 정부는 투약 이력 조회가 가능한 성분을 확대해 환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투약받을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올해 12월 '마약류 오남용 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을 사전에 예측·차단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환자가 '국민 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신종 합성 마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저소득 장애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부 문턱·단차 제거, 싱크대·세면대 높이 조정 등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한다. 또한 집 내부 작은 생활용품 교체나 수리 등을 직접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가정 내 ‘잔고장 수리’를 제공한다. 장애인의 경우 현관·화장실 등 문턱이나 단차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싱크대·세면대 높이가 맞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는 만큼 시는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 편의를 위해 2009년부터 집수리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0가구 지원에 이어 올해 2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안전 손잡이·경사로·화재감지기·디지털 리모컨 도어록 등 편의시설 설치와 화장실 개조, 경사로 설치, 에너지 효율 시공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음성인식 또는 앱(App)을 활용한 조명·블라인드와 스마트 홈 카메라 등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또한 지난해 대비 2배 확대된 1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장애인 가구이다. 임차 가구라면 주택 소유주의 집수리 공사 동의를 받고, 주택 소유주는 시공 후 1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황기석)는 큰 일교차와 강한 바람,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 계절적 특성과 시민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절기상 봄철인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내 25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며, 화재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안전동행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발생한 화재는 26,760건이다. 계절별로는 겨울철 6,986건(26.1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봄철 6,961건(26.01%)건, 여름철 6,620건(24.74%), 가을철 6,193건(23.14%)의 순으로 나타나 봄철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화재 발생 건수를 보였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겨울철 60명(38%), 봄철 39명(25%), 가을철 38명(24%), 여름철 21명(13%)의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337건(62%)으로 가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울시선관위’)는 3월 5일 실시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결과, 서울지역 전체 유권자 197,194명 중 52,757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26.8%(직선 25.9%, 대의원회 94.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 분 선거인수 투표자수 투표율(%) 비 고 전 국 1,752,072 451,036 25.7 서 울 197,194 52,757 26.8 직선제 금고 중에는 관악중앙새마을금고(관악구)가 43.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고, 연희새마을금고(서대문구)가 39.3% 투표율로 뒤를 이었다. 금고명 선거인수 투표자수 투표율(%) 비 고 관악중앙새마을금고 8,043 3,520 43.8 연희새마을금고 3,54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9월 9일, 일본 메이지가쿠인 대학교의 기관방문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의 노인복지 현황을 살펴보고 복지관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사례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주체적으로 자조집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숙 관장은 “이번 교류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황과 복지관의 역할·가치를 해외에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는 복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은 환자에 보험금으로 지급된 '향후치료비'가 1조4천억 원을 넘어섰고, 일반 치료비도 지난 수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에 치료비를 과도하게 지급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연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작년 지급된 향후치료비 총액이 1조6,800억 원으로, 2019년 기준 1조5,800억 원과 비교해 약 6% 증가했다고 밝혔다. 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이다. 골절이나 신경 손상 등을 입은 중상자(상해 등급 1∼11급)에게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2,600억 원으로 5년 사이 7% 감소했지만, 삐거나 근육 긴장 등을 당한 경상자(상해등급 12∼14급)가 받은 향후치료비는 1조4,1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 수는 지난해 149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 감소했으나, 오히려 향후치료비는 늘었다. 경상자 중 8%는 8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9일 오후 대림1동 소재 삼일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찾아가는 대림1동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들과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통·반장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의견과 각종 정책 건의를 듣고자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이예찬 구의원, 최채규 동장, 허준영 주민자치위원장, 각 경로당 회장 및 직능단체장들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백민자·백종순·전명자·김영자·박재훈 등 모범 통·반장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최채규 동장이 동정과 주요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 주재 하에 정책 제안 및 건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등포구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로 인해 부근 교통체증이 최근 심각한 수준에 달하자 서울시가 8일 공사를 전격 중단하고 원상회복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 같은 날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 해소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및 교통정체 발생현장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통혼잡 완화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특별히, 사업 계획단계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 반영했던 주변 도로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 상황 등의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추진 관련 조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강동길 위원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교통혼잡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갑작스러운 공사 중지와 교차로 원상회복 등 긴급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교통체증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여 미래지향적인 최적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9월 5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기획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변경 현황과 그에 따른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및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규제개혁 특위위원들은 김포공항일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기준 개정에 맞춘 합리적 규제 완화와 도시공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시행 전 국내 공항별 기준 마련을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길 위원장은 “국제기준 변경 발효에 따라 항공 안전운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공항고도제한 변경이 시민들에게 규제 강화로 느끼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응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시공간본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