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3·1절을 앞두고 국가보훈부가 진행하는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독립유공자 묘소를 대상으로 한 동시 참배 캠페인으로 전국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지방보훈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참배를 진행하였다. 지난 27일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효창공원에서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광복회 용산구지회장, 김종성 보훈아너스클럽 위원, 용산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립유공자 묘소 8기를 참배했다. 28일에는 은평구에 위치한 서기창(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지사 묘소를 방문해 유족, 은평구청장,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광복회 은평구지회장, 김준기 보훈아너스클럽 위원, 갈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참배를 진행하였다. 전종호 청장은“이번 캠페인으로 국민들이 독립운동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후손을 예우하는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모두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28일,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인 이탈을 방지하는 체인가드의 특허를 취득해 올해 말까지 5천여 대에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체인가드는 따릉이 뒷바퀴 기어에 설치되는 가로 10㎝, 세로 11㎝ 크기의 부품으로, 체인을 고정해 주행 중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공단 관계자는 “자전거 체인 이탈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적극 노력해 왔다”며 “직원 아이디어로 체인가드를 개발해 수년 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체인가드는 전체 따릉이 4만5천 대 중 약 1만1천 대에 설치돼 있다. 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5천 대의 따릉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이날부터 2025년 따릉이 정비를 협업할 ‘따릉이포’(따릉이와 동네 점포를 합성한 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 소재 점포 운영 개인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3월 6일까지 7일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마감일까지 이메일(hong4962@sisul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도로점용료 정기분을 25% 감면한다고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영업소 진‧출입로 설치 등 특정한 용도로 도로를 점유하거나 사용할 경우 매년 1회 부과된다. 구는 2020년부터 감면 정책을 시행해왔으며, 올해도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올해 감면 규모는 약 5억 원으로 예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3월 5일까지 ‘소상공인확인서’를 제출하면 별도 서류 없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확인서는 ‘소상공인지원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소상공인확인서 발급 시스템’에서 발급 가능하다. 신청 서류는 구청 별관 가로경관과 방문 또는 이메일,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 시 3월 중순에 부과 예정인 정기분 도로점용료에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기한 내 신청해 감면 혜택을 꼭 받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7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에서 이 두 안건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를 각각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 신당동 321번지 일대 신당 제8구역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더블 역세권으로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교통 편의성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주거지역이다. 대상지에는 총 12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1천159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경사 지형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와 어린이공원 등이 계획돼 도심 속 친환경적인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탈바꿈한다. 또 근린생활·주민공동시설 등을 구릉지 구간에 배치해 옹벽 발생을 최소화하고, 청구역 주변 다산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신당8구역은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전망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공동주택 4개 동(43∼49층), 912세대를 건립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단지 내부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1년간 정부, 서울시 등 대내외 기관의 건강증진 평가에서 17건의 수상을 달성하며, 우수한 보건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구는 치매, 정신건강, 저출산 극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7건(기관 12건, 개인 5건)의 상을 수상했다.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방면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직원의 열성적인 노력과 주민 참여 덕분이다. 특히 치매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치매 예방과 극복에 힘써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치매관리 사업 성과평가’에서는 특화사업 경진대회 분야 최우수상, 민관협력 우수사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찾아가는 심리상담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상,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모자보건사업 유공 시장 표창’에서 서울특별시장상,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도 수준 높은 건강관리를 이어 나간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음악치료,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예비 엄마·아빠의 임신 사전건강관리를 추진하며 ‘다 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월 2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과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및 맞춤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학력 보장, 다양한 유형의 느린학습자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늘봄학교 기반 조성 등을 상호 협력한다. 또한 최호권 구청장은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의 느린학습자 명예멘토로 위촉되며,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모든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학생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주 2회에서 월 10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동행 매니저가 함께하며 병원 접수·수납, 약국 이용 등을 도와준다. 시는 서비스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요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횟수를 주 2회에서 월 10회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200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도를 정했다. 지난해 실적분석 결과 200시간을 초과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전체 이용자의 1%에 불과했으며, 이용 시간 한도 설정으로 향후 연간 1만3천여 시간의 서비스 이용 기회를 다른 시민에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예산 낭비 등을 막기 위해 현장 취소(이른바 '노쇼') 2회 또는 당일 취소(예약시간 5시간 이내 취소) 3회 시 한 달간 이용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현장 또는 당일 서비스 취소 시 동행매니저의 1시간 임금인 1만3천 원의 실비를 청구하기로 했다. 이 규정은 4월부터 시행된다. 청년층도 서비스를 이용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덧유리와 방풍재를 부착하는 등 간편 시공을 지원받을 저소득층 1,50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한파에 취약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기존 창호 위에 방풍재 등을 설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며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3년 이내 국가 및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 혜택을 받은 자는 제외되며 고시원, 기숙사, 창호 면적이 0.5㎡ 이하인 경우도 제외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간단한 시공 대비 체감 효과가 매우 큰 사업으로, 창호 교체가 어려운 주택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이 서울 지역 기업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상의는 27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와 중기중앙회, SB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기업 규제 발굴·철폐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간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 지역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서울 지역 규제 및 애로 기업 조사, 간담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규제 공동 발굴, 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 협업, 공론화 및 정부 건의, 서울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 각 기관의 규제 협업 방안 및 신사업 발굴 등을 협업한다. 대한상의와 서울시, SBA는 신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핵심 규제를 찾고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그간 함께 추진해 온 '서울 기업 규제샌드박스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중기중앙회, SBA는 서울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업종별 공통 규제와 경영 애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27일,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총 24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 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지원 규모는 총 3,200억 원이다. 추진위와 조합은 시로부터 지원받은 융자금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한다. 올해 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추진위와 조합의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돕고자 융자 심사 기간을 작년보다 1개월 단축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이며 정비구역 지정, 자금차입 총회의결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구역당 최대 75억 원(조합 60억 원·추진위 15억 원)이고 대출금리는 신용 연 4.0%, 담보 연 2.5%다. 정비사업 융자금은 5년 만기 원리금 일시상환 조건이나 추진위에서 지원받은 융자금은 시공자 선정 전까지, 조합에서 받은 융자금은 준공인가 신청 전까지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조합 또는 추진위는 3월 18∼26일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아이부터 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시설 ‘(가칭) 신길 가족행복 타운’을 착공하며, 가족 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돌봄, 교육, 소통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구 최초의 가족 맞춤형 복합시설로, 2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신길12 재정비 구역에서 기부채납한 부지로, 2007년 사회복지 시설로 결정된 후 구민들이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끝에 첫 삽을 떴다. 연면적 8,266㎡(약 2,500평)의 지하 2층 ~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이부터 청소년, 부모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지하 2층에는 36면 규모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구립어린이집’, 2층에는 부모 교육과 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는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키움센터’와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문화공간’, 4층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신길유치원도 함께 조성돼, 보육과 교육, 돌봄이 한 공간에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를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는 같은 관심사로 모인 주민이 함께 배우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임이다. 신청 대상은 성인 7명 이상이 모이고, 월 1회 모임과 연 1회 이상 재능나눔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이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3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동아리 육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강사비, 교재비, 재료비, 장소 임차비 등의 운영 경비를 최대 80만 원 지원받는다. 지난해 음악, 원예치료, 토론 등 13개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가 축제, 복지관, 아동시설 등에서 재능나눔을 펼쳤다. 특히 책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를 하는 ‘지니행복마실’ 동아리는 방과후학교,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아이와 어르신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최호권 구청장은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평생학습 동아리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9월 9일, 일본 메이지가쿠인 대학교의 기관방문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의 노인복지 현황을 살펴보고 복지관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사례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주체적으로 자조집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숙 관장은 “이번 교류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황과 복지관의 역할·가치를 해외에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는 복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은 환자에 보험금으로 지급된 '향후치료비'가 1조4천억 원을 넘어섰고, 일반 치료비도 지난 수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에 치료비를 과도하게 지급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연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작년 지급된 향후치료비 총액이 1조6,800억 원으로, 2019년 기준 1조5,800억 원과 비교해 약 6% 증가했다고 밝혔다. 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이다. 골절이나 신경 손상 등을 입은 중상자(상해 등급 1∼11급)에게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2,600억 원으로 5년 사이 7% 감소했지만, 삐거나 근육 긴장 등을 당한 경상자(상해등급 12∼14급)가 받은 향후치료비는 1조4,1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 수는 지난해 149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 감소했으나, 오히려 향후치료비는 늘었다. 경상자 중 8%는 8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9일 오후 대림1동 소재 삼일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찾아가는 대림1동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들과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통·반장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의견과 각종 정책 건의를 듣고자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이예찬 구의원, 최채규 동장, 허준영 주민자치위원장, 각 경로당 회장 및 직능단체장들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백민자·백종순·전명자·김영자·박재훈 등 모범 통·반장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최채규 동장이 동정과 주요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 주재 하에 정책 제안 및 건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등포구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로 인해 부근 교통체증이 최근 심각한 수준에 달하자 서울시가 8일 공사를 전격 중단하고 원상회복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 같은 날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 해소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및 교통정체 발생현장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통혼잡 완화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특별히, 사업 계획단계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 반영했던 주변 도로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 상황 등의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추진 관련 조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강동길 위원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교통혼잡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갑작스러운 공사 중지와 교차로 원상회복 등 긴급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교통체증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여 미래지향적인 최적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9월 5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기획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변경 현황과 그에 따른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및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규제개혁 특위위원들은 김포공항일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기준 개정에 맞춘 합리적 규제 완화와 도시공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시행 전 국내 공항별 기준 마련을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길 위원장은 “국제기준 변경 발효에 따라 항공 안전운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공항고도제한 변경이 시민들에게 규제 강화로 느끼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응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시공간본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