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한궁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제1회 영등포구협회장배 한궁대회’가 지난 16일,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3층 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등포구체육회(회장 오성식)가 주최하고 영등포구한궁협회(회장 강신웅)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관내 한궁동호인 15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 및 5명씩 팀을 이룬 단체전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경기결과 단체전은 1위 보라매팀, 2위 거복팀, 3위 큰숲팀, 개인전은 1위 도경환, 2위 조문식, 3위 황금래이 각각 수상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헬스모아(대표 박현수)에서 한궁동호인 및 응원을 위해 함께한 어르신들을 위한 시각장애인들의 안마봉사서비스 및 1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했다. 강신웅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한한궁협회에서 13명의 심판진을 초청했다”며 “사고가 없도록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건전한 대회로 마무리 되길 부탁드리며. 한궁을 통해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9,450명 중 83.2%인 7,862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찬성표는 5,547명으로 찬성률은 70.55%를 기록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5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 관계자는 "18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지노위에서 2차 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이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이 이뤄지면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총파업 일정을 밝힐 계획이다. 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이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경영혁신은 임단협과 분리해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함에 따라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노조 태업으로 수도권 전철과 수인분당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으로,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20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어제부터 비상수송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3일,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급식실에서 한국경영인증원과 희망조약돌이 함께하는 ‘함께 나눔,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과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이 함께 행사를 진행했으며, 한국경영인증원 임직원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그고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배달했다.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장소 제공과 김장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뒷정리를 맡아 진행했다. 전치국 원장은 “겨울철 김장 행사는 꾸준히 이어진 지역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영등포구 관내 거주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서울의 한 고교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벨이 2분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은평구 숭실고등학교에서 수능 4교시 탐구영역 시험 도중 종료벨이 2분 일찍 울렸다. 이 학교는 수동으로 종료벨을 울렸는데, 담당자가 실수로 일찍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능 시험장에서 종료벨을 울리는 '타종' 방법은 자동과 수동이 있다. 상당수 시험장은 방송 시스템 오류를 우려해 수동 타종을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측은 타종 실수를 바로 인지하고 1분 뒤 안내방송을 한 후 학생들에게 시험 시간을 2분 더 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시간을 더 주겠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했다"며 "타종 실수 후 답안지를 걷을 때 안내 방송이 나갔고 바로 2분간 추가 시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5교시를 치르지 않아 4교시가 마지막이었다. 작년 수능 때도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1교시 국어 영역 당시 시험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은 2교시 종료 후 다시 1교시 국어 시험지를 배부해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10월 30일로 예정됐던 종교행사 대관 승인을 취소한 데 반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5일 신도 등 2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주변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신천지는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대북 불안감을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며 "지난달 30일 평화누리에는 신천지 행사뿐 아니라 다른 행사들도 예정돼 있었는데 이들은 그대로 두고 신천지에만 취소를 통보한 것은 편파적 행정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이기원 총회 총무는 "북한과의 긴장감으로 파주시가 위험지역으로 선정됐을 때부터 오히려 우리는 행사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문의했고, 취소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행사 전날에 취소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도들이 집결한 광교중심공원과 도청 주변 도로에 6개 기동대 인력 4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도청 2번 게이트부터 북문까지 이어진 도로 일부 차선을 통제해 집회 참석자들과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윤영선)는 지난 13일, 자연친화 어린이집 29개소를 대상으로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평가회는 ▲2024년 사업보고 및 평가 ▲YDP 행복플러스 공모전 우수 사례 발표 ▲YDP 행복플러스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한 해 동안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친화 어린이집 사업은 영유아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태도를 함양하는 자연친화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교육 실천사례 공유 및 어린이집 참관을 통해 아동·놀이 중심을 반영한 자연친화교육을 어린이집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자연친화 어린이집 사업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원장 및 보육교사가 참여하여 자연친화 공동체 운영, 센터 워크숍, 숲체험 교사교육, 우수어린이집 실천사례 개방 등 다양한 자연친화놀이 사례를 공유해 자연친화교육의 확산을 도모하고 현장적용성을 향상시켰다. 윤영선 센터장은 “자연친화 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영유아가 일상적 자연요소와 만나 놀이하는 과정속에서 자연의 본질을 느끼고 조화롭게 사는 태도를 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회장 김광규)는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청소년 취약성이 보이는 영등포역·시장 상업권 밀집지역 을 합동 순찰을 겸한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계몽 할동을 실시했다. 이번 계도·계몽 할동은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인생의 중요한 고비인 수능이라는 심리적 중압감을 풀기 위해 자칫 탈선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강상문 경찰서장을 비롯해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이순우 고문, 김인기 운영위원장, 안향미 사무국장 외 지도위원 10명과 영등포경찰서 김광은 과장, 김용균 계장, SPO 임성준 경위, 양병윤·심성우 경사, 박종철·박민영 경장, 중앙지구대 임일택 순찰 3팀장 외 팀원들, 구청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팀 김성자 팀장과 팀원들, 청소년육성회 이유미 회장과 나계수 사무국장 외 회원들, 청소년자문단 등 50여 명은 2개조로 나뉘어 영등포역 일대 상업지역을 돌며 합동순찰과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앞서 강상문 서장은 “청소년 비행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복합적인 사회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92일 동안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2001년부터 서울시와 서울 사랑의열매가 민관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온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작년부터 ‘우리동네 나눔캠페인’이라는 부제를 내걸어, 도움이 필요한 우리 동네 이웃을 우리 동네에서 함께 돕는다는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작년 캠페인은 경제 침체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역대 최대 금액인 504억 원을 모금하며 큰 성과를 기록했다. 성금은 서울시, 그리고 25개 자치구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는 데 전액 사용된다. 올해 캠페인은 작년 나눔의 열기를 이어 받아 온·오프라인으로 다채롭게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는 따뜻한 기부 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홈페이지를 개설해 시민들의 기부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자치구별로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치구별 명예의 전당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청소년육성회(회장 이유미)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2024년 합동 수능 후 청소년 안심귀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영등포경찰서 강상문 서장을 비롯해 영등포경찰서 여청계(과장 김광은), 중앙지구대(지구대장 김남웅), 영등포구청 아동청소년과(과장 박옥란),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등 90여 명도 함께했다. 강상문 경찰서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저도 자녀를 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든든함을 느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유미 회장은 “함께 해주신 강상문 서장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뿐 아니라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에 함께 고민하고 캠페인도 꾸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또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고문인 이순우 영등포구의원도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기쁘고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가 밝아질 것 같다”고 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2개조로 나뉘어 중앙지구대를 기점으로 마사회 골목, 타임스퀘어 뒤쪽 청소년 우범지역 일대까지 돌며 유흥업소와 청소년들에게 핫팩과 청소년보호법 전단지를 전달하며 청소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4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인근에서 서울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는 침묵 집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원 약 200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점을 고려해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노사갈등 폭발하는 준공영제 개편안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드는 방식으로 집회를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버스회사에 대한 재정 지원 방식을 '사후정산'에서 '사전확정'으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준공영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운송 적자분 전액을 시가 보전하던 기존 방식을 미리 정한 상한선 내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꿔 시의 재정 부담은 줄이고 업계의 경영 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노조는 "개편안의 본질은 예산의 상한선을 정해놓고 노사가 알아서 싸워 가져가라는 '파업 촉진제'"라며 "약자인 시민은 이동권을 제한받고 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은 사라지는 약자 간의 싸움만 남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 "준공영제 개편은 시민들의 이동권과 생존권에 직접적이고 막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버스노조와 버스회사 관계자들의 참여가 보장된 기구에서 숙고해 장단점을 파악한 후 시행돼야 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배모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피고인이 배우자 이재명이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이재명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모 씨와 모임을 하면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기부행위를 했고 당시 공무원인 배 씨를 통해 기부행위가 이뤄졌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런 범행 경위와 수단, 그 방법에 비추어 보면 선거의 공정성, 투명성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의 식사 모임은 신모 씨가 전 국회의장 배우자들을 소개해주는 자리였고 배모 씨의 결제로 인해 참석자와 원만한 식사가 이뤄질 수 있었으므로 피고인의 이익이 되는 행위였다"며 "이런 사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배씨가 피고인 묵인, 용인 아래 기부행위를 한 것이고 피고인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16일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사고수습을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 대상지 선정부터 정비구역 고시까지 당초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 7개월로 단축했으나 목표치인 2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구역 지정 지연을 없애기로 했다. 처리기한제 기준에 따라 재건축 사업지는 신속통합기획 완료 후 2개월 내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을 요청해야 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완료 후 3개월 내로는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정비계획안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정 가결 의견을 보완해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요청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을 앞둔 압구정 2∼5구역과 대치 미도아파트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처리기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처리 기한 내에 다음 사업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면 기존 신속통합기획 절차는 취소되고 일반 재건축 사업단지로 전환된다. 이 경우 재건축 사업을 하려면 새롭게 정비사업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병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삼성물산은 1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총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7천987억원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이 모두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또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 초·중·고 등의 학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까지 갖춰 여의도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202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는 상황을 겪었다"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활동을 촉진하고 민간 후원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재단이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포커스(Focus) 후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포커스 후원멤버십 운영 ▲청년 예술인 대상 크라우드펀딩 연계 ‘포커스 아티스트 크라우드 펀딩’ 사업 등을 통해 민간 재원 유입 기반을 확장해왔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 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목표 달성 시 활동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립 신길도서관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무대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이라는 대중 예술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형성하고 예술과 인문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각과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동섭 한양대 겸임교수는 총 3회에 걸쳐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을 다루며, 참가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 속 깊은 의미를 탐구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단순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넘어 과학과 종교의 대립을 담고 있음을 해설하고, ‘캣츠’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조명하는 등 특유의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해석을 흥미롭게 풀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회차 동안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작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20회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5일 오후 부산 불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불꽃 축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축제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행사 종료 후 귀가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휴일에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잘 챙겨서 오늘도 잘 마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소방·경찰 관계자들과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을 둘러보며 다중 인파 관리 현황과 차량 통제 및 응급 의료 부스 설치·운영 상황 등을 직접 살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 영등포구새마을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1일 오후 3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1일 박현우 의원실과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가 주관해 진행한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의 성과에 기초해 논의의 범위를 신길1동 ‘샛강두리’(회장 박남일)에서 영등포구 관내 골목형상점가인 신길3동 ‘별빛뉴타운’(회장 하재영), 양평1동 ‘어울림’(회장 박미영)으로 확대해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특히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국민 역량을 결집하는 ‘영등포구새마을회’(회장 구춘회)와 상생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순우 의원, 영등포구청 정경환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 박현 자치행정과 주민자치팀장, 이정왜 신길1동장, 박남일 신길1동 샛강두리 상인회장, 하재영 신길3동 별빛뉴타운 상인회장, 박미영 양평1동 어울림 상인회장, 김명희 한국시장경영원 대표, 구춘회 새마을회장, 이선숙 새마을부녀회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1월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한강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의 장기 지연과 반복되는 충돌사고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전면적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전거 이용자 수가 연 1,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당초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완공 시기가 2025년 12월로 재조정되었다. 그러나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부위원장이 제출받은 자료와 현장 진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현 추진 속도로는 2025년 완공도 어려우며 2027년 이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위원장은 사업이 지연되는 근본 원인으로 예산 부족에 따른 연차적 순연뿐 아니라, 한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위험성을 간과한 서울시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한강에서만 512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고, 매년 100건 이상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 간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에 따른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