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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코마 편의점 한인 점원, 맨손으로 강도 물리쳐

  • 등록 2014.03.12 09:18:41

타코마의 한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한인 청년이 권총으로 위협하는 강도를 물리쳐 화제다.

카이로TV에 따르면 타코마 맥킨리 애비뉴와 이스트 64가에 소재한 'KJ 마트'에서 일하는 셰인 김 군은 현금을 요구하는 강도범을 막대기를 휘두르며 쫓아냈다고 전했다.

KJ 마트는 창문에 철창살을 두르고 후드나 마스크를 쓴 고객은 사절한다는 안내문까지 내걸었다. 이전에도 적어도 두차례 강도가 들어온 적이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앞 주차장에는 저녁시간에 여러명의 청년이 서성이기도 하고 가끔은 위조지폐를 내는 고객도 있다. 지난주에도 100달러 위조지폐를 받은 김군은 이를 즉각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당시에 경찰은 주변에 무장강도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줬다.

경찰은 남성 용의자는 30대 흑인으로 신장이 6피트로 검은색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고 후드와 장갑까지 끼고 있다며 인상착의까지 알려줬다. 범인은 작년 크리마스 이후 편의점과 샌드위치샵 17곳을 강탈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바로 경찰이 알려준 범인이 KJ 마트에 들어온 것이다. 지난 8일 밤 10시경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후드를 착용하면 들어올 수 없다'는 경고문을 무시하고 후드를 쓴채로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자 김군은 수상하게 보고 주시했다.

김군이 있는 곳으로 다가온 이 남성은 갑자기 카운터로 달려들며 순식간에 작은 권총을 꺼내들고 위협을 가했다. 그순간 김군은 카운터 밑에 두고 있던 막대기를 꺼내 범인에게 휘두르며 대항했다.

김군이 휘두른 막대기에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범인은 놀라 황급히 달아났다.

"순식간에 이러한 일이 벌어져 정신이 없었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얘기한 김군은 "범인을 막대기로 너무 세게 쳐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막대로 머리를 맞은 범인은 비틀거리며 편의점 밖으로 달아났다는 것.

이 사건이 알려지자 KJ 마트 단골손님들은 가게로 찾아와 김군과 악수하며 무사한 것을 축하해주고 있다. 이웃 업소의 업주인 미나 하트는 "잘했다"며 "김군이 잘 대처해 결국 범인을 쫓아냈다"며 대견해 했다.

한편,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경찰은 1천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c)조이시애틀뉴스

서울시, 해체공사장 360곳 전체 안전관리 특별점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4주간 해체공사장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지난 3월 14일 동대문구 제기4구역 재개발사업지 해체공사장에서 건물 붕괴로 인한 사망 사고가 난 것을 계기로 이뤄지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및 자치구의 허가·신고 해체공사장 총 360개소 전체이며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구조·시공 등 분야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해체계획서 준수 시공 여부, 해체 관련 인허가 및 계약 적정 여부, 감리 상주 여부 및 감리원 자격 적정 여부, 사진·동영상 촬영 및 보관 여부 등 해체공사장 안전관리와 해체공사감리 실태 전반을 확인한다. 무자격자 하도급, 재·일괄 하도급, 하도급 적정성 검토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 하도급 통보 여부 등 불법하도급 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무관용 기조로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시정명령 및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부실 해체공사 감리자에 대해선 서울시 해체감리지정에서 제외하는 등 징계 조치를 강화한다. 해체공사 시공자 자격요건 강화 등 해체공사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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