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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군산 속으로 RUN !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개최

- 4월 벚꽃의 향연 속을 달리며 역사와 문화를 느낀다

  • 등록 2019.03.26 16:48:14

 

[영등포신문=이정환 기자]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4일 막을 올리며 군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힘찬 출발의 돛을 올렸다.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군산시체육회, 전북육상경기연맹 관계자 등은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8년차에 접어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6개 메이저 대회 중 후발주자로 시작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경신되는 좋은 기록과 매년 1만 명이상의 참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10,000여 명의 인원이 풀코스, 하프, 10km, 5km 총 4개의 종목에 참여한다.

 

■ 2019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손님맞이 준비 이상 무!

군산시는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친절, 질서, 청결 시민문화운동을 펼쳐 성숙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대외적 홍보를 통해 시민일체감을 조성한다.

 

또한 시에서는 유관기관과의 실무회의, 각 관과소와 진행한 추진상황보고회 등을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방문하는 선수 및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군산 찾는 방문객에 감동 선사

군산시는 4월의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과 마라톤,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을 홍보하고, 아름다운 근대역사문화의 도시, 식도락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노력하고 있다.

 

2019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국내외 선수단과 가족, 경기관람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깨끗한 가로환경, 안전한 숙식제공 등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월명종합경기장, 금강변 등 주경기장 도색 및 시설상태 등 대회 준비사항을 일일이 점검하고, 간선도로 및 마라톤코스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으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했다.

 

또한 관내 783개소의 공중・식품 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과 선진화된 접객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만족 접객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해왔다.


 

▲ 응급의료체계 구축 만전

시는 군산지방경찰서,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등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기관뿐만 아니라 관내 의료기관 110여명의 구간별 의료 인력과 이동진료 차량을 비롯한 구급차량 18대,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약품 등을 사전에 확보했으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완벽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

새만금마라톤을 치르는 데 있어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단연 군산의 시민들이다. 1,000여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마라톤대회의 성료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수많은 관내 자생단체 회원들은 자발적인 환경정비에 나서 군산을 찾는 마라토너와 관광객들 위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마라톤 진행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성숙된 시민의식은 국제대회의 성공 밑거름이었다.

 

■역사와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라톤 코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코스는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군산의 신도시권과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원도심을 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강하굿둑, 철새조망대, 나포십자들녘을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올해 강변로의 코스 변경을 통해 최적의 코스로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왔으며 시에서는 올해도 대회 코스구간의 정비를 통해 마라토너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스는 군산의 유명 관광지들을 경유하여 하나의 관광코스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달릴 수 있으며, 역사와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레이스를 편안하게 완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새만금국제마라톤의 ‘42.195’에서 만나는 군산의 명소들

 

▲ 경암동 철길

옛 군산역에서 조촌동 페이퍼코리아까지 원자재 제품을 실어 나르기 위해 1944년 개통된 후 2008년 6월까지 화물열차가 다녔으며 이곳 마을 이름을 따서 경암선으로 불린다. 좁은 철길 옆으로 집이 있어 현재는 영화촬영지, 출사지로 널리 알려져 ‘철길마을’로 통한다.

 

▲ 금강하구 일원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구비마다 감싸 안고 흐르다 활짝 펼쳐놓은 것 같은 금강하구는 갈대숲과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동안 가창오리,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각종 희귀 철새들이 날아와 장관을 이루는 전국적인 명소다.

 

▲ 철새조망대

전국 최초이자 국내 최고의 매머드급 360도 회전식 조망센터로 금강일대의 철새를 쉽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조망시설 외에도 조류공원과 철새 신체 탐험관, 부화 체험장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생태교육장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채만식문학관

일제 강점기의 세태를 풍자한 ‘탁류’의 작가 백릉 채만식 선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재현된 채만식 선생의 행동과 목소리를 경험하고, 소설 속의 배경과 인물들을 통해 선생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채만식 선생의 작품은 소설 87편, 희곡 28편, 산문 평론 수필 등 345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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