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종합

영등포구, 주민기술학교 운영… 지역기반의 사회적경제 키운다

  • 등록 2019.06.28 09:12:2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집수리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수요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주민기술학교’ 입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주민기술학교’는 주민들의 생활서비스 수요를 파악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련기술을 교육하고 주민이 직접 지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1인 가구, 독거어르신 가구 증가에 따른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 수요 증가와 준공업 지역 특성 상 기술 훈련원이 많고 중장년층 인적구성이 풍부하여 자원 연계 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구는 이러한 지역수요와 현황을 반영해 사업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사회적경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6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 달간 총 10회에 걸쳐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년건축학교(문래북로 116)에서 진행되며 △타일 △도배 △목공 △설비 △전기 등 5개 분야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졸업생과 시니어은퇴자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강사들이 현장, 실무 중심의 멘토 역할을 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수강생들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복지관, 지역사회 등을 통해 파악한 서비스 수요계층과 매칭 작업을 통해 지역의 경제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향후 지역주민 멘토단과 수료생이 하나의 팀이 되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집수리 사업뿐 아니라 돌봄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주민이 지역주민을 관리하고 돌보는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주민기술학교를 통해 재능있는 지역주민과 지역 내 생활기술 수요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이 창출되는 사회적경제 상생 모델이 꼭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민선7기 1년 간 생활 속 사회적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주민기술학교 △지역특화 브랜드 개발 △공정무역 지원사업 등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억 3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을 유치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규선 영등포구의원, 포동포동 기부행사 참석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동·당산2동)이 16일 오전 10시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에서 열린 ‘포동포동 기부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시장에서 ‘잔치집’을 운영하는 주시문 대표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 200박스를 영등포동에 기부한 것으로, 전달된 물품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전승관 의원,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 박찬호 영등포동장, 최오운 영등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주시문 대표는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주시문 대표님의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저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결속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