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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준우가 학교를 떠난..

  • 등록 2019.07.29 02:30:06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2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2회에서도 미숙하고 위태로운 열여덟 청춘들의 치열한 성장기가 짙은 감성을 자극했다.


더 이상 도망가지 않기로 결심한 준우(옹성우 분)의 변화는 휘영(신승호 분)과의 팽팽한 대립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다음 날, 준우는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예기치 못한 그의 등장에 설레는 수빈과 달리, 휘영은 혼란에 빠졌다.


 

준우가 학교를 떠난 사이를 틈타 기태(이승민 분)를 앞장세워 그의 사물함에 시계를 넣어뒀던 것.


휘영에 대한 선생님들의 신뢰와 눈앞에 드러난 증거로 준우는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모두가 준우를 의심하는 중에도 수빈(김향기)과 오한결(강기영)은 달랐다.


왠지 모르게 준우에게 자꾸 마음이 쓰이는 수빈은 수행평가를 핑계로 준우를 붙잡고는 행동이 굼뜨고 훔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할 것 같아 너는 범인이 아닐 것 같다고 말해 준우의 마음을 흔들었다.


반면, 오한결은 도망치려는 준우를 안타까워하며 "너도 열받은 거 아니야? 밟으니까 꿈틀한 거 아니야? 너 이러면 도망자야! 에라이 도망자야!"라고 하며 준우의 자존심을 자극했다.


 

준우는 이번만큼은 도망치지 않기를 결심했고, 변화가 시작됐다.


상훈을 찾아간 준우는 진실을 추궁하듯 그의 뒤를 맹렬히 뒤쫓았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상훈은 거짓 증언으로 준우를 허탈하게 만들었고, 휘영은 안도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찾아온 준우에게 휘영은 "너 같은 애? 숨 쉬고 살고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살아봤자 무슨 희망이 있을까 싶은 애. 아무거나, 아무 취급이나 받아도 괜찮은 애"라며 "불쌍하잖아, 너 같은 애들"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욕심 많은 엄마의 성화에 과외 선생을 만나러 간 수빈은 “서울대는 엄마의 희망 사항이다. 저는 제가 바라는 과에만 합격하면 그걸로 됐다”라며 당차게 돌아섰다.


준우의 자전거를 돌려주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 수빈은 그가 내일이면 학교를 떠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쉬운 마음에 수행평가를 핑계로 준우에게 다가갔다.


그러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한 수빈의 손목을 붙잡은 준우. 금방이라도 닿을 듯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와 눈 맞춤은 풋풋한 설렘을 유발하면서도, 마스카라가 번져 ‘판다 눈’이 된 수빈에게 물티슈를 건네는 준우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ABL생명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진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지난 5월 15일, 영등포구에 본사를 둔 ABL생명(여의도 소재) 와 협력하여 영유아 및 중도 입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ABL생명 임직원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복지 이슈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와 복지관의 지역사회 밀착형 사업이 만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활동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세척 및 실내 놀이터 환경 정비, 그리고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저녁 식사 준비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장난감도서관(화~토 운영)은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줌으로써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이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장난감을 하나하나 소독하고 정리했으며, 실내 놀이터도 직접 청소하며 아이들의 놀이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이들의 따뜻한 손길로 아이들과 부모에게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놀이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도 입국 청소년들의 한국 사회 안정적인 적응을

박상혁 교육위원장, “기초학력 검사 결과 공개, 주민 알 권리 인정한 대법원 판결 환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 내 학교에서 시행 중인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학교별 결과 공개 등을 규정한 조례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대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재의결무효확인소송에서 시의회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서울시교육청에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서울시의회가 2023년 5월 제정·공포한 것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시행과 그 결과의 지역·학교별 공개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서울형 기초학력 기준과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등도 명시하고 있다. 조례 공포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이 ‘기관위임사무’에 해당해 조례로 다룰 수 없으며, 진단검사 결과의 공개가 상위법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해당 조례가 조례제정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지역·학교별 결과 공개를 규정한 내용 역시 상위 법령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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