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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필터 교체형 마스크 60만개 제작․보급

  • 등록 2020.03.25 14:32:09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보건용 마스크 수급 불균형이 지속됨에 따라 봉제업체를 통해 필터 삽입이 가능한 마스크 60만개와 교체형 필터 300만개를 제작해 공적마스크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는 KF80 이상의 필터를 사용한 제품으로 시는 4월 30일까지 마스크 1개와 교체형 필터 5개로 구성된 필터 교체형 마스크 60만 세트를 제작한다. 시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마스크가 필요하나 공적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단기체류 외국인과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하고, 마스크 1개당 교체형 필터 5개를 제공한다.

 

필터 교체형 마스크는 서울소재 111개 봉제업체에서 생산되며, 지난 25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원순 시장이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코워킹팩토리’에 방문해 마스크 생산과정을 살폈다. 용산구에 위치한 ‘코워킹팩토리’는 △봉제인 양성교육 △공동작업장 운영 △패션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마을공방 운영 등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지역 봉제산업 육성 및 지역 재생을 위한 민관협력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는 마스크의 수급난 해소를 위해 대상별로 구분해 마스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비교적 감염 위험이 높지 않은 경우의 건강한 일반인들은 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보건용 마스크를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하는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마스크가 필요하나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계층(단기체류 외국인, 취약계층)에겐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지원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건강 취약계층(어르신, 임신부 등)과 감염 고위험 직업군(이동노동자, 밀집환경 노동자)에게 지원한다.

 

또, 시는 각 자치구의 자원봉사센터, 마을공동체, 새마을 부녀회 등에서 필터교체형 마스크 생산시 필터를 지원한다. 현재 서울에서는 총 23개의 주민참여 단체에서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서울시에서 확보한 마스크 필터 중 3만개를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건용 마스크 구하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필터 교체형 마스크는 그야말로 오랜 가뭄 끝 내리는 단비와도 같다”며 “단순히 현재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는 제품 그 이상의 의미로 서울시와 봉제업계 간의 협력과 상생, 신뢰의 가치를 만드는 작업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경실련, 위성정당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제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로 정당의 개념 표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2020년 3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록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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