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4일 중랑구에 위치한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최근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 방지대책 실천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최근 n번방 사건과 관련,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무단조회․유출, 범죄에 악용한 사례 발생에 따른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4월 2일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를 전면 금지한데 따른 일환이다.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5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무중인 기관으로 시설에서 운영하는 각종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중식 보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용객의 개인정보가 사회복무요원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어 복무기관의 개인정보취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방문하게 됐다.

임재하 청장은 복무기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게 개인정보가 포함된 업무 미부여, 사회복무요원에게 주기적인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고, 복무기관장도 이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과의 면담을 진행해 개인정보보호 의식강화, 공적임무 수행자로서의 성실복무를 당부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차단하고, 사회복무요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