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오전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3,672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1명에 이어 이틀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유입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제주에서까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감염도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39명, 지역감염이 21명이다. 지역감염은 서울 7명, 경기 5명,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의 경우 공항과 항만 검역 과정에서 25명이 확인됐고, 경기 10명, 서울 2명, 경남 2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해외유입으로 인한 감염이 늘어나면서, 다시 지역감염도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현재,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293명으로 집계됐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이는 총 12,4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