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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의회 민주당 민생위, 공동주택노동자 민원 경청

  • 등록 2021.05.26 16:06:3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이하 민생위)는 지난 5월 21일 공동주택노동자 좋은 일자리 모색을 위해 고덕리엔파크 3단지와 신정양천아파트 등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파트 2개 단지를 방문, 종사자들의 고충과 민원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단지별 현황보고와 종사자 면담, 휴게실을 비롯한 근무현장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약 40여 명의 경비·미화·관리 종사 노동자들이 참여해 일부 입주민의 폭언과 무리한 업무요구, 최저임금수준의 급여문제 등 다양한 업무상 고충을 쏟아냈다. 복무하는 동안 느꼈던 문제점과 대책을 고심 가득한 손글씨로 적어와 건넨 이들도 여럿 있었다.

 

신정양천아파트의 경우 최근에 지어진 다른 단지들에 비해 건물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어 잦은 시설보수로 인한 높은 업무강도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입주민의 연령대가 높아 각 세대 소모품 교체와 같은 업무 외 민원의 증가도 문제로 꼽았다. 절대적인 업무량은 많은데, 적정인원이 배치되지 못하고 임금은 매년 제자리걸음이라는 것. 신정양천아파트의 경우 전체 입주민 5,680여 명 중 60세 이상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

 

미화종사자들은 1시간 30분에 이르는 점심시간이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공통적인 문제로 들었다. 1시간이면 식사가 충분하고, 실제 잦은 민원과 업무로 휴게시간이 유명무실하다는 점에서 점심시간을 1시간으로 조정하고 30분 조기퇴근이나, 30분 노동에 대한 추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됐다.

 

 

민원의 처리가 늦어질 경우 이에 대한 불만도 고스란히 관리 종사자들에게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적극적인 개입과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사실상 SH업무임에도 현장에서 관리직원이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LH처럼 업무처리비용을 별도로 산정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경선 민생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늘 가까이 있어 때로 소중함을 잊는 가족처럼 경비·미화·관리 노동자 여러분의 노고를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먼저 되돌아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라며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처우 개선은 이번 민생위의 핵심과제로서, 서울시의회와 정책 담당자, 이해당사자 간 이해와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민생위 위원들 역시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꼼꼼히 기록하고, 현장에 동행한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에 사실을 확인하거나 법적·제도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후 의정활동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들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생위는 현장방문을 기념하여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 인권보장과 노동권익 증진의 내용을 담은 캠페인 포스터도 제작, 고덕리엔파크와 신정양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이경선 위원장 대표발의)하고, ‘서울시 공동주택 종사자 좋은 일자리 만들기 상생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공동주택 종사자 좋은 일자리 토론회’(가칭)를 열고 공동주택 종사자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적 행보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선 위원장이 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어르신 대상 어버이날 지원사업 진행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봉은(대표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식 선물세트 및 카네이션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뉴지스탁(대표이사 문경록)의 후원을 통해 보다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 총 420명에게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함과 공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유지연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물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선물이며, 카네이션을 챙겨주는 복지관이 나에게는 자식과도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무료급식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복지기금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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