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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 등록 2021.09.14 10:59:1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9월 15일부터 가을철 불청객인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은행나무(학명:Ginko biloba)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해 가로수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9월중순부터 떨어지는 열매의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업대상은 열매를 맺는 암나무 26,981그루이며, 전체 가로수 은행나무 106,205그루의 25.4%를 차지한다.

 

은행나무는 외형으로는 암수 구분이 어려워 봄철 개화와 가을철 열매 결실로 암수 구분이 가능하다. 그런데 은행나무는 최소 15년 이상 성장해야 꽃이 피고 열매가 결실되는 독특한 특징을 보여 불가피하게 암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채취 작업은 25개 자치구와 함께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은행 열매가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하고, 민원 접수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우선 채취하고, 특히 고소작업차 및 굴삭기 부착 진동수확기, 그물망 설치 등 여러 장비를 투입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이 있을 경우, 서울시 응답소(120) 또는 자치구(공원녹지과, 푸른도시과)에 전화 접수를 하면 24시간 내에 처리할 예정이다.

 

수확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해 안전성이 확인된 열매에 한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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