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성애병원이 지난 3일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영등포구의 재정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구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모범·유공납세자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구는 매년 최근 10년간 지방세 체납사실 없이 연간 2건 이상의 지방세를 8년간 성실하게 납세한 모범납세자 중, 1년간 구세 납부액이 개인 1천만원, 법인 5천만원 이상인 자를 유공납세자로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의 유공납세자는 개인 납세자 3명을 포함해 성애의료재단과 도림신협이 선정됐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지역내 공영주차장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및 구 주관의 각종 행사와 시찰 등의 활동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표창을 수여 받은 성애의료재단 장석일 의료원장은 소감을 통해 “성실한 납세 의무는 기본적인 국민의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각자의 위치와 상황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납부해주신 지방세는 구정 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 없이 꼭 필요한 곳이 쓰일 수 있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고 모범·유공 납세자들이 우대되고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