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다문화 인식 개선과 수용성 증진을 위해 구민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 이해 교육’은 국내 외국인 주민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전한 다문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실질적인 소통과 융합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에도 구민, 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153명을 대상으로 ‘그림자도 차별하실건가요?’를 주제로 한 교육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도왔다.
올해 교육에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강연자로 나선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으려면’, ‘다름에서 어울림으로’를 주제로 네팔에 대해 알리고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생각과 경험들을 공유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YDP미래평생학습관 5층 YDP홀에서 진행된다. 다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을 모집 중이다.
수강 신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아동청소년복지과 다누리정책팀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오늘날 우리는 세계화, 다문화 시대의 흐름 속에 수백만 명의 외국인들과 함께 융화돼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나와 우리 사회의 다문화 감수성에 대해 되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