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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문화원, ‘제1회 지등 불빛축제’ 개최

  • 등록 2022.10.07 13:05:0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은 구민들이 형형색색의 지등 불빛이 비추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제1회 지등 불빛축제’를 개최했다.

 

영등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영등포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9시 30분 사이 오목교에서 목동교 사이 안양천 벚꽃길 약 150m 일대에서 진행된다.

 

풍요와 염원의 의미가 담긴 지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야행 토크 마당, 실루엣 비파 공연, 대금공연, 밴드 공연, 판소리 공연, 해금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 한편에는 ‘그땐 그랬지’란 주제로 미니 미술관이 마련돼 축제를 찾는 누구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소원 지등 달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는 차량 진입이 불가하며, 지하철 양평역 1번 출구에서 안양천 방면으로 양평1고가육교를 건너면 도보로 수월하게 축제 현장에 닿는다.

 

축제의 문을 여는 점등식에는 한천희 문화원장을 비롯해 최호권 구청장, 구의회 정선희 의장과 의원들, 문화원 임원 그리고 안양천을 찾은 주민들이 함께했다.

 

 

한천희 원장은 “가을을 맞아 국민의 희망과 염원의 의지를 담아 ‘제1회 영등포 지등 불빛축제’를 마련했다. 이 곳이 주민의 친근한 휴식공간이자 문화가 흐르는 담소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도심 속의 자연공간인 안양천 둑길을 걸으며 지친 마음을 달래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영등포를 대표하는 명소인 안양천에서 ‘제1회 영등포 지등 불빛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운치 있는 지등 길을 걷고 공연도 관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희 의장도 “봄에는 화사한 벚꽃으로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안양천에서 열린 ‘제1회 영등포 지등 불빛축제’를 축하한다”며 “아름다운 벚꽃나무와 풍요와 염원을 담은 지등이 만나 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길 바라며, 안양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명소와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천희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점등식 후 ‘그땐 그랬지’ 미니미술관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어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고, 버스킹 공연을 관람과 함께 풍요와 염원을 상징하는 지등 불빛이 밝힌 안양천 둑길을 걸으며 가을 바람을 맞았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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