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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운영

  • 등록 2022.12.30 09:23:2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장기화, 입시 경쟁 과열, 가족 기능 약화 등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대두되는 시기에, 아동·청소년의 중장기적 정신건강 로드맵의 필요성은 절실해졌다.

 

특히, 올해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이태원 참사 등 인명, 재산상 피해로 인해 이를 경험한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은 커다란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상처가 남게 됐다. 이에, 영등포구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지원해 구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심층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심층 사례검토와 함께 가족 역할에 대한 긍정적 관계 정립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올해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은 관내 아동‧청소년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는 총 22명에게 정신건강 치료기관 연계와 치료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처럼 상담 결과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견돼 추가로 심리지원 서비스와 전문적인 정신건강 검사가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 안내 및 치료비 지원 등을 돕게 된다.

 

아울러, 구는 가족의 역기능적 문제 및 양육 상담, 보호자 치료 권유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양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만족도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상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담이 필요한 관내 아동‧청소년은 영등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누구든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보건소 상담실을 찾아 대면 상담을 받거나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김영인 건강증진과장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심리적 서비스를 지원해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 시의원, “서울시, 문래동 부지 계획 변경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정책 차질”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계획 변경으로 인해 서남권 문화벨트 조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2일 김태희 신임 서울시 문화본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초 제2세종문화회관은 영등포구 문래동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었다. 문래창작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복합 문화벨트 구축이 목표였다. 그러나 최근 해당 부지가 변경되면서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경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2세종문화회관의 문래동 건립은 문래창작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었다”며 “부지 변경은 문화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이미 문화도시로 지정된 영등포구의 전략에도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97억 5천만 원, 지방비 97억 5천만 원 등 총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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