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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 구룡마을서 큰 불

  • 등록 2023.01.20 09:17:0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민 450∼500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한 바,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동원해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서울시, 강남구 등 지자체와 소방당국, 경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힘쓰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라"고 관계기관에 화재 대응 긴급지시를 했다.

 

현재 구룡마을 4구역에서 5구역으로 불이 번지고 있으며, 15가구가 소실됐다.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며, 인명·재산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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