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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세계 금연의 날 맞이 캠페인 실시

  • 등록 2023.06.05 10:23:0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금연을 독려하고 흡연의 위험성을 알려, 담배 연기 없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국내 사망률 1위는 흡연으로 인한 폐암이다. 담배는 폐암 외에도 혈압 상승, 동맥경화, 기관지염, 폐기종, 만성 폐쇄질환 등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 관련 사망자가 한 해 5만 8천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구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동, 대림동 일대에서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을 활용해 가두행진을 하는 등 금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아울러 보건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 금연보조제 제공으로 금연을 돕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과 영양․식습관․운동 방법을 상담하는 ‘건강 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구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적(금연 구역 확대, 조례 개정 등), 시각적(금연 로고젝터, 엘이디(LED)전광판, 금연 표지판), 청각적(금연 음성안내기) 금연 인프라를 구축하고 ▲금연거리 지정 ▲금연 클리닉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영유아 및 임산부, 노약자 등을 비롯한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여 구는 공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물을 중심으로 설치된 흡연부스를 대형 건축물 외부, 민원 다발지역 등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은실 감염병관리과장은 “금연뿐만 아니라 절주, 식습관, 운동 등 종합적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금연 정책으로 건강도시 영등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호정 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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