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은 지난 1일과 8일, 특수교육대상자와 함께하는 ‘2023 상상 과학ㆍ메이커 교실’ 행사를 남부 관내 특수학교인 정진학교 전공과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부과학교육센터(서울당중초 내)에서 진행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과장 김갑철)에서 주관해 진행했으며, 정진학교 전공과 1학년(18명), 2학년(12명) 학생들과 정진학교 인솔교사 선생님들이 1일과 8일 각각 참여했다.
‘특수교육대상자와 함께하는 2023 상상 과학ㆍ메이커 교실’ 행사는 지난 7월 14일에 관내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3 다문화학생과 함께하는 행복해ON지구 밤하늘 별빛 독서ㆍ영어 생태캠프’에 이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남부과학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정진학교 비즈쿨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습ㆍ참여형 활동을 통한 특수교육대상자 진로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정진학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루어졌다.
1일에는 정진학교에서 전공과 1학년 학생들 18명(인솔교사 8명)이 오전 9시 40분경 남부과학교육센터에 도착해 2층에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에서 1교시에는 색칠하는 LED 원통, 카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2교시에는 나의 꿈을 담은 아크릴 램프 만들기 활동이 1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번 상상 과학ㆍ메이커 교실은 정진학교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일정 및 프로그램, 참가방법, 참가대상자 등을 조율했다. 11월 8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전공과 2학년 학생들 12명(인솔교사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에게도 남부과학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교육지원청에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보다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부과학교육센터와 정진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존과 미래의 서울교육을 위해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