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나는 신이다'를 비롯해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2023 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한 MBC 경남의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가 화제다.
지역 지상파 방송 작품 최초로 백상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고, 자극적인 콘텐츠들 사이에서 선함이 가진 힘을 보여주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어른 김장하'는 경남 진주의 참된 어른 김장하 선생을 담아낸 휴먼 다큐멘터리로, MBC경남이 제작했다. 2022년 연말 경남 지역에서 방영된 후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작품은 2023년 설 특선으로 편성되어 전국 방송도 탔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4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했을 때는 '백상 최고의 이변'이라는 반응과 함께 전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어른 김장하'를 보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힘입어 넷플릭스 등의 OTT에서도 서비스되었고,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추천 후기들이 넘쳐난다. 이렇듯 한 단계씩 차근히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온 '어른 김장하'가 결국 관객들의 부름을 받고 극장 개봉까지 확정되었다 . 특히, 영화판으로 재구성된 버전에서는 방송 버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미공개 클립이 추가되고, 영화의 러닝타임에 맞춰 전면 재편집되어 시네마틱한 호흡과 울림이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어른 김장하'는 자타공인 올해 가장 '핫'한 다큐멘터리이다. 개봉 전부터 셀럽들과 영화계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관객으로부터 진심 100% 감동 리뷰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먼저, 배우 김남길은 ''어른 김장하'를 보고 감명, 좋은 어른 만나고 싶었다'라고 호평하였으며, 가수 이승환 또한 ''악한 영향력'의 시대에 '선한 영향력'의 희망을 봅니다'라는 리뷰를 게재하며 대중들에게 '어른 김장하'를 추천했다. 배우 김지성 또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감동으로 생생하게 전해져 가히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라는 찬사를 남겼다. 또, 위근우 칼럼니스트는 '사회를 지탱하는 책임을 다하는 것, '평범'의 의미를 일깨운 의인 김장하'라고 호평한 바 있다.
이처럼 지역 지상파 방송 다큐멘터리에서 시작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입소문을 통해 전국 개봉까지 확정된 영화 '어른 김장하'는 2023년 겨울,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단 하나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