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5 (일)

  • 구름조금동두천 30.0℃
  • 흐림강릉 26.9℃
  • 구름많음서울 31.8℃
  • 구름조금대전 32.0℃
  • 구름많음대구 30.5℃
  • 맑음울산 30.1℃
  • 구름많음광주 31.6℃
  • 연무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30.7℃
  • 맑음제주 31.7℃
  • 구름조금강화 30.0℃
  • 구름조금보은 31.0℃
  • 구름많음금산 31.9℃
  • 구름조금강진군 31.1℃
  • 구름많음경주시 28.7℃
  • 맑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78개 러닝크루와 사회적약자 위한 '릴레이 기부 런'

여의도둘레길 8.4㎞ 코스…완주시 1인당 840원 기부금 적립·LG전자 제공
여의나루역 러닝명소 '러너스테이션' 변신…지하철역사 혁신 첫 프로젝트

  • 등록 2024.02.12 11:22: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는 4월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일대가 달리기를 테마로 한 '러너스테이션'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여의도 둘레길 8.4㎞를 달리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금이 적립되는 '기부 런'(RUN)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3일부터 4월30일까지 전국에서 활동 중인 78개 러닝크루와 함께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 런에는 와우산30(WAUSAN30)·SRC 러닝크루 등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는 78개의 러닝크루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러닝에 참여한 크루가 다음 크루를 지정해 기부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참여 인원 1명당 840원이 적립되며 참여 인원·누적 거리를 기준으로 1km당 100원씩 LG전자에서 기부금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 등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코스는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여의롤장∼서울마리나∼샛강생태공원 보행육교∼여의2교∼서울교∼전망마루∼여의도 제5주차장 건너편∼여의상류 IC 교차로∼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으로 돌아오는 8.4km 구간이다.

시는 러너스테이션을 찾은 시민 누구나 기부런에 동참할 수 있도록 5월부터는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 현장에 QR코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별·연령별·대상별(대학교·직장 등)로 함께 도심을 달리는 러닝크루 모임은 새로운 생활체육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의나루역에 생길 러너스테이션은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적용 사례로 한강을 찾은 시민 누구나 러닝을 더욱 쉽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물품 보관함·탈의실 등 러닝 관련 편의시설과 러닝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코칭 영상을 볼 수 있는 교육 공간 등이다.

 

시는 지난해 1월 서울 지하철 역사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우겠다는 내용의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신당역·시청역·문정역 등 4개 지역의 지하공간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을 위한 새로운 러닝 명소로서 오는 4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러너스테이션 개장에 앞서 펼쳐지는 이번 기부 챌린지 런이 시민 모두가 운동 약자와 동행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자체 보조금으로 개인 빚 갚은 노인복지관장 징역형 집유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자체 보조금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하는 등 착복한 60대 노인복지관 관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과 수법, 피해액 규모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할 뿐 아니라 보조금 지원으로써 달성하려는 공익 목적 실현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더욱이 피고인은 과거 업무상횡령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범행으로 인한 재산상 손해가 대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점, 일정 기간 구금 활동을 통해 반성의 기회를 가진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자체로부터 전액 지급받은 민간위탁금 보조금 약 1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돈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은행 계좌로 이체한 뒤 개인 채무 변제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