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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아파트 전기설비 안전진단·교체 지원해 정전 예방

  • 등록 2024.02.18 11:28:30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정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와 정전 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개선 지원사업에 나선다.

안전진단 지원사업 대상은 기존의 준공 20년 이상인 노후 공동주택에서 준공 15년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50개 단지에 진단 비용 90%를 지원한다.

안전진단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력품질 분석기와 열화상 진단기 등 첨단 측정기기를 활용해 전기설비 노후화와 용량 부족, 운전·관리 상태 등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안전진단 지원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https://energyinf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일반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하는 공동주택에도 일부 비용을 보조하고 저전압계전기(UVR) 이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변압기 교체는 한국전력공사(한전) 에너지효율화사업과 연계해 시와 한전에서 중복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교체 지원금은 변압기 용량별로 정액 지원한다. 예컨대 500kVA(킬로볼트암페어) 미만의 시설로 교체하면 서울시와 한전 지원금을 160만원씩 총 320만원 받을 수 있다.

저전압계전기(UVR) 이전 설치 지원은 정전이 발생하고 복구됐을 때 세대 내에 즉시 전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저전압계전기의 위치 이전을 돕는 사업이다.

정전 후 전원이 정상 공급되더라도 수동으로 전원을 투입하면 전기안전관리자 부재 등의 상황에 따라 세대별로 장시간 정전이 이어질 수도 있다.

 

시는 한전과 함께 우선 20개 단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변압기 교체·계전기 이전 지원금은 다음 달 29일까지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https://energyinf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설비의 노후도와 공시가격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02-2133-35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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