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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안심귀갓길 추가 조성

  • 등록 2024.08.05 09:04:0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안전한 야간통행 조성과 범죄 예방을 위해 영등포역 주변 안전취약 골목길에 ‘안심귀갓길’을 추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안심귀갓길’은 어둡거나 후미진 골목길 등 안전 취약지역의 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늦은 밤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늦은 밤 학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구민들의 안전을 보다 철저히 하고자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안심귀갓길’을 추가 조성했다. 구민들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촘촘하게 살핀 안전망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더욱 좁히고,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곳은 영등포역 육교에서 주택가로 이어지는 골목(경인로94길~영신로9나길~영신로17길)이다. 해당 지역은 주요 번화가 인근이지만, 주거 밀집 지역까지 좁고 어두운 골목이 이어져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구는 해당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폐쇄회로(CC) TV 관제센터와 연결이 가능한 비상벨, 112 긴급신고를 돕는 위치안내 표지판, 어두운 밤길을 밝게 비추는 바닥조명(로고젝터) 등 안전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구는 ‘안전 유도등(태양광 표지병)’으로 안전을 더 했다. ‘안전 유도등(태양광 표지병)’은 일몰이나 우천 등으로 주위의 밝기가 일정 조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발광해 길을 안내하는 ‘바닥조명 장치’이다. 거리를 걷는 구민들이 선명하고, 밝게 주변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로고젝터 역시 다양한 색채와 화려한 패턴을 적용해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밤에 보이지 않는 비상벨 표지판에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아울러 인근 지구대의 순찰도 강화하여 더욱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데 힘을 쏟는다.

 

구는 ‘안심귀갓길’이 조성되면 심야에 귀가하는 구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연적 감시효과를 통해 범죄자의 범행심리가 억제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늦은 귀가로 불안감을 느끼는 구민들을 위해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밝히고,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안심귀갓길’을 추가 조성했다”며 “안전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 시설물을 빈틈없이 만들어 구민들의 일상 속 안전에 안심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사랑의열매,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4월 22일, 영등포구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업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복지 활동은 관내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공간으로 나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외부 활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도 큰 의미가 있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고정 수입이 없거나 고령의 장애인들로, 일상생활의 안정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여, 74)는 “지체장애로 외출이 어렵고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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