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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성황리 폐막

  • 등록 2024.09.10 10:03:08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불교신문과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문화체육관광부,대구광역시,경상북도 등이 후원한 이번 불교문화엑스포는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를 주제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신라와 가야의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자원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통불교문화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국불교의 대표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부처님 가르침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사찰음식 주제전 '도심공양간'을 필두로,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이자 마음을 치유하는 수행인 선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마음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한 2024 국제선명상 대회 미리보기', 챗GPT와 증강현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AI 스님과의 대화', '사유(思惟)의 방', '동화사와 불국사 메타버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주제전 '도심공양간'은 유독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도심공양간'에는 사찰음식 명장 1호로, 현재 전국비구니회관 사찰음식문화센터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선재 스님과 BBS대구불교방송 유튜브 '도심공양간' 진행을 통해 사찰음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수안 스님, 조계종 대종사 임담의현 큰스님이 주석하는 청정 수행도량 팔공총림 동화사가 참여했으며, 재료 준비과정부터 정리까지 모든 과정이 수행의 연장선인 사찰음식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재 스님은 주제전 '도심공양간'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찰음식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음식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의 건강은 물론 평화로운 마음도 들어있고, 내가 모든 생명을 위해 공덕을 짓는 마음도 함께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와 명상, 힐링, 치유 등 수행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불교의 정신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의 재정비가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법문프로그램 '담마토크(Dhamma Talk)'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개막 이튿날인 6일부터 폐막일인 8일까지 매일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담마토크'에는 주제전 '도심공양간' 무대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선재 스님을 비롯해 총 11명의 대구,경북지역 사찰 스님들이 참여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4월과 8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젊은 MZ세대들을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불교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만큼, 이번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도 2030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이번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공식 홍보대사이자 '힙(Hip)한 불교'의 태동을 알린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불경 DJ 파티' 공연과 함께 '불교계 BTS' 선명상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BUDDHA TEN SUNIM, BTENS)'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음악으로 전하고 있는 노래하는 관세음보살 '관서현보살(가수 서현진)' 등의 무대가 펼쳐지며 엑스포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뉴진스님은 돈과 일, 연애, 인간관계 등 젊은 세대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함께 짚어보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고민상담 토크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공예와 건축, 의복, 수행의식 등을 아우르는 152개 업체, 211개 부스가 운영되는 '전통불교문화상품전'과 불상, 불화, 단청, 민화를 비롯한 한국전통 및 불교미술 작가와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불교예술전'이 상시 운영되며 전통불교문화의 '진(眞)짜'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된 두 차례의 '국제불교박람회'에 이어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이르기까지 올해 마련된 불교 관련 대형 이벤트가 불자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MZ세대들에게까지 확산되는 기틀이 된 올해는 한국전통불교문화 중흥에 있어 역사적인 페이지를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구립영중작은복지센터, 1·3세대통합 공예 특강 ‘손잇사이’ 운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 영중작은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세대 간 교류가 줄어들고 단절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세대통합 특강 프로그램 ‘손잇사이: 손과 손 사이, 세대를 잇다’를 진행했다. ‘손잇사이’는 아동과 어르신이 서로 도와가며 함께 만들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 15명과 아동 15명, 총 30명의 참여자가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아동과 어르신들은 ▲원목 타일 쟁반 만들기 ▲글라스아트 도어벨 만들기 ▲라탄바구니 만들기 공예 활동을 함께 이어가며 점차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도우며, 따뜻하고 유쾌한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갔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무언가를 손으로 만들어보는 경험도 좋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으며, 한 아동은 “처음 만난 할머니였지만 우리 할머니처럼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낯설지 않고 따뜻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립영중작은복지센터 관계자는 “서로 다른 세

구립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 ‘2025 양성평등기금사업’ 진행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구립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5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노년기 양성평등실현을 위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 함께라서 빛나’ 사업으로 함께 읽는 소리 ‘평등책방’, 우리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하모니 ‘싱어게인(합창)’, 더불어 사는 소리 ‘어화세상,벗님네야(판소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5년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사업은 문학, 음악 등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화합과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노년기의 의미있는 삶에 대한 탐색과 조화와 화합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재구성하면서 ▲양귀자의 모순, 김연숙의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등 문학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차별적 요소를 찾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주체적이고 존엄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는 ‘평등책방’ 독서토론 ▲반딧불, 흰수염 고래, 걱정말아요 등 ‘조화와 화합’ 주제 ‘싱어게인’ 합창 발표회 ▲우리의 소리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소리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어화세상, 벗님네야’ 판소리를 완성하면서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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