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17개 시도 교육감이 12일 만나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관련 교육부와 교육청 협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교사가 찌른 흉기에 의해 사망한 고(故) 김하늘 양을 애도하고 철저한 사안 조사와 책임 규명을 촉구하면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의 불안과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학생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피고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을 엄격히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말할 수 없이 참담하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사안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