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7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특별법을 심사했다.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반도체법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반도체 관련 인센티브 규모는 세액공제를 포함해도 1조2천억원 수준으로, 일본의 10분의 1, 미국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각국이 반도체 산업 패권을 놓고 첨예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여야도 반도체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상대로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를 두는 내용을 반도체법에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 여야의 찬반양론이 팽팽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당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이 주52시간 근로제에 묶여 있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 날로 약화하고 있으므로 특별법에 이 규정을 담아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반도체 52시간제 예외 문제에 대해 기업 측 요구를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반도체법에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자 자율 참여 신청 시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를 식약처가 인증해 주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커피, 치킨,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등 35개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14.4% 수준(외식 가맹‧직영점 183,350개소(한국외식산업 통계연감 2024) 중 26,419개소 지정, 2024년 12월 현재)인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정책 방향 및 제도 개선 사항 안내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활성화 방안 논의 ▲우수한 위생등급 운영 사례 발표 ▲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여부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음식점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2월 13일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 소재 대학교 병무 담당을 대상으로 ‘2025년 각급학교 병무담당 회의’를 개최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의무자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매년 3월 31일(2학기 입학자는 9월 30일)까지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이상 학교의 장에게 편·입학한 남학생의 명단을 송부받아 학교별 제한연령 범위 내에서 재학생 입영연기 처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2월 정확한 학적 보유자 명부를 인수하기 위해 각급 학교 병무담당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학적보유자 명부 작성 대상 및 통보방법을 안내하고, 특히 학적 보유자 명부의 정확한 작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방법, 모집병 지원절차를 함께 소개했으며 2025년 달라지는 병역제도에 대해 대학 내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정확한 재학생 입영연기 업무처리로 학교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2일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양질의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일반학교와의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교직원 인건비는 실질 급여를 반영해 지급하고 기존에 학생 수에 따라 지원하던 학습비는 학급·학생 수, 건물연면적,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운영비로 개편한다. 인건비, 운영비 외 급식비, 교육환경개선사업비 등은 예산 범위에서 지원한다. 인건비 집행 기준 명확화를 비롯해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안도 새롭게 마련해 시행한다.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은 근로청소년, 성인 등 정규학교 교육 기회를 놓친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반학교에 준하는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일정한 졸업 기준을 충족하면 초·중·고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체계 개편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서울교육청이 우선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양질의 평생교육 지원으로 일반학교와의 격차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서울시 족구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협회 현황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사항 등에 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 의원은 평소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생활체육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중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족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올해에는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남산공원 내 필동족구장의 지반정비 및 노후된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주변 운동시설 교체 및 정원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족구는 삼국시대부터 유사한 형태의 운동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 등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모습의 족구는 1960년대 후반 공군에서 시작하여 1990년대 급속하게 확산됐고 현재 서울시 족구협회에는 총 239개 클럽에 15,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성동 서울시 족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중구, 종로구, 용산구, 관악구, 서초구, 중랑구 협회장들이 참석했고 서울시의회에서는 최호정 의장과 옥재은 의원이 자리를 했다. 협회 측에서는 서울시 족구협회의 현황 및 애로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2월 12일, 제3차 현장점검의 날에 중소규모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3대 사고유형(추락, 끼임, 부딪힘), 8대 위험요인(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 방호장치, 정비 중 운전정지, 혼재작업, 충돌방지장치)을 중점 점검한다. 위험기계[끼임, 부딪힘] 및 밀폐공간[질식] 보유 사업장, 골조[추락], 굴착[무너짐], 도장 및 방수[화재] 공정이 있는 건설 현장 등을 중심으로 주요 위험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으로 현장에서 화재‧폭발, 붕괴, 중독‧질식 등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업장의 예방 조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한다. 또한, 옥외작업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등)을 예방하기 위한 3대 기본 수칙(따뜻한 옷 착용, 따뜻한 물 섭취, 따뜻한 쉼터에서 휴식)도 안내한다. 현장점검 결과, 위험성평가 또는 안전보건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안전보건 컨설팅과 재정지원 사업을 사업장에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송민선 청장은 “사업주는 근로자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이 지난 10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미라클박스 전달식 및 배부 봉사활동에 나섰다. CTS기독교TV는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7천 개의 미라클박스를 후원해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CTS기독교TV 7000 미라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행사에는 이성배 대표의원과 이경숙 수석부대표, 지역균형발전 추진단 김영철 의원, 강석주 의원, 신복자 의원, 황철규 정무부대표, 이희원 대외협력부대표, 이효원 공보부대표, 김규남 기획부대표, 김경훈 운영부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이 함께 했다. 원내대표단 외에 최현탁 CTS기독교TV 사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홍금화 서울시장애인주간보호단기거주시설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서울시 주간보호단기거주시설에 1천 개의 미라클박스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고, 이후 실외에서 2개조로 나누어 22개의 서울시 관내 주간보호센터 차량에 256개의 미라클박스를 배부 및 상차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024 성탄축제에서 미라클박스를 접한 뒤 관련 행사에 참여하기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병역지정업체 복무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서울지방병무청 병무회관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병역지정업체 1,582개(연구기관 803개/산업체 779개) 복무관리담당자의 관리능력 제고를 위해 복무관리규정 주요 개정사항과 복무 위반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2025년도 신규 선정된 병역지정업체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여 ‘복무관리담당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이해하기 쉬운 사례 위주로 설명하는 등 신규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특히, 복무관리 규정 뿐만 아니라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근로권익 보호 교육’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추가하여 근로기준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산업지원인력의 권익보호와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복무자들이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3시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온라인 예비학교’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설명회에선 현직 고교 교사들이 중심이 돼 고교학점제의 개념, 학점 이수 인정 기준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방법, 내신 평가 방식과 2028 대입 준비 등을 설명한다.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이웃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공유캠퍼스·거점학교), 서울온라인학교 등 서울교육청의 다양한 지원 정책도 소개한다.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누구나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교육청TV'(youtube.com/@GoodSenNews)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이후 영상은 서울시교육청TV와 서울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hsc.sen.go.kr)에 탑재해 각 학교에서 실시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만들기 등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에서 ‘약자 동행’ 가치를 실현한 우수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자치구에서 추진한 약자동행 지원사업 30개를 평가해 마포·양천·노원·동대문·송파·성동구의 6개 우수 사업에 상을 줬다. 최우수 사업으로는 마포구의 ‘함께하는 구강건강 동행관리’ 사업이 선정됐다. 마포구는 서강보건지소에 치과 진료실을 설치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또 전문 진료기관 연계 치과 진료, 전문가 방문 구강 관리,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순회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 등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과 불평등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의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 책상·의자·책장을 제공하는 등 공부방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 고립·은둔 청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상회사 체험을 통해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노원구의 ‘느슨한 컴퍼니’, 경계선 지능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미경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며,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발, 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다 실종된 소형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됐으나 생존자는 없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안경비대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STB)에 따르면 사고기 잔해는 알래스카 놈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55㎞ 떨어진 지점의 해빙(海氷)에서 발견됐다. 사고기는 산산이 부서진 상태였으며 조종사 1명과 승객 9명 등 탑승자 10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 샐러노 해양경비대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생존 가능한 사고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악천후로 사고기 수색에 어려움이 컸으며 시신 수습에도 길면 여러 날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기 실종 당시 기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기는 6일 오후 알래스카 어널래크릿에서 놈으로 가던 도중 고도와 속도가 급감하며 실종됐다. 항공사 베링에어 소속으로 235㎞ 거리인 어널래크릿과 놈을 정기 왕복하는 항공편이었으며 기종은 단발 터보프롭 경비행기인 세스나 208B였다. 미국에서는 최근 연달아 중대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수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6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제6기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의장의 격려사와 대학생 인턴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마친 후,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과 서울시의회의 역할 등에 대한 인턴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인턴 학생들은 인턴십 지원동기와 실제로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경험 등을 비롯해 그동안 서울시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의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유연재 인턴이 ‘올해 1월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의 운영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문했으며, 최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신설했으며, 향후 민원을 단순히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자료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서울시의회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성신여자대학교 김봉연 인턴이 ‘서울시가 직면한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무엇인지,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최 의장은 “국가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서울시 역시 양극화 문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5년 2월부터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을 새롭게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시민권익담당관을 신설한 이래, 지속적으로 민원해결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해 1담당관 3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은 도시계획, 교통, 복지, 환경, 안전건설, 갈등조정, 교육, 주택, 문화체육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건설(12명)과 갈등조정(14명), 주택(14명) 분야에 많은 전문가를 배치하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련 민원에 대한 전문적 대응을 강화했다. 자문단은 위촉일로부터 2026년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민원상담, 현장조사 참여는 물론, 민원행정시스템 개선을 위한 법령정비 및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민원해소자문단 구성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을 받아 등록·지정한다. 불법체류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관광객 명단에서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입국 12시간(선박 24시간) 전까지 여행사에 결과를 통보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별도로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대기업 공장을 단속하면서 발생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관세 후속 협상은 물론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향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WP는 '이민단속으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로 "지난 4일에 있었던 근로자 475명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현장 단속 작전"이라며 한미가 관세 및 투자를 놓고 수개월간 껄끄러운 협상을 한 이후 이번 단속이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WP는 "한미 양자 관계는 현재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으로 민감한 국면에 놓여 있다"면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점이 협상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WP는 "현대·LG와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런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9월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