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조현병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조현병이면 감형된다'는 왜곡된 인식이 퍼진 가운데 진주 방화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과거 조현병을 앓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18일 학계에 따르면 조현병과 범죄 사건의 연관성은 크게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2016년까지 주요 법원의 형사재판은 51만 건 이상인데, 조현병에 의한 범죄는 76건으로 전체의 0.01%뿐이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조현병 환자 수는 11만3천 명이었다. 2016년까지 한 번이라도 조현병을 경험해본 적 있는 사람의 수는 71만 명으로 추정됐다. 조현병 환자 중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 또한 0.01%로 극소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7일 YTN과 인터뷰를 통해 "조현병이 다 위험하지 않다"며 "조현병 중 위험한 타입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방화살인사건 피의자는 그 위험한 타입으로 과거 2010년도에도 폭력 사건으로 인해 국립법무병원에 정신감정 촉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시점에 무엇인가 조금 더 지역사회 내에서 이 사람을 감시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렇게 정신질환이 치료 받지 않은 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세계적 인물로 화제가 된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회성 의장과 방탄소년단 (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7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매년 개척자·예술가·지도자·타이탄·아이콘 등 5가지 항목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세상을 변화시킨 100인을 선정해왔는데, 이 의장은 지도자 범주, BTS는 예술가 범주에서 각각 뽑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함됐지만,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의장의 추천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했다. 반 전 총장은 “이회성 의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과학적 이해를 세계의 정책결정자와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 송도 IPCC 총회에서 채택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지구 평균 기온상승을 1.5℃ 내로 묶어야 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1.5도 보고서’가 큰 역할을 했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마약 투약 혐의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제모 뒤 마약 반응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이 모발을 제외한 체모 대부분을 제모 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자택과 차량 2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는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서였다. 박유천은 지난 2월 소속사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에서 머리카락을 밝게 염색한 데 이어 3월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붉게 염색한 모습을 보여 최근 염색을 자주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마약을 투약할 경우 모발 등 체모에 남는 마약 성분이 드라이나 염색 등에 의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도 지난해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염색하고 체모를 제모한 상태로 경찰에 출석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캐나다 친환경 브랜드 '에티튜드' 등 일부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에서 살균 보존제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안전처는 17일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를 통관·유통단계에서 검사한 결과 '에티튜드' 등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의 조치를 실시했다.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의 조치를 받은 제품은 쁘띠엘린이 수입한 ‘에티튜드 무향 13189’, ‘에티튜드 무향 13179’, 대성씨앤에스가 수입한 ‘엔지폼 PRO’, 에이비인터내셔날가 수입한 ‘스킨팬 세척제’ 등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 유통된 제품은 에티튜드 무향 13189뿐이다. 나머지 제품은 통관단계에서부터 막혔다. 에티튜드 무향 13189은 세정제로 과일이나 그릇을 닦는 제품으로 젖병세제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지된 화학성분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으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기도 하다. 이들 성분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와 세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세척제와 헹굼 보조제, 물 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관리돼왔다. 식약처는 이들 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수입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승리 관련 루머를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오재원이 해명한 승리루머는 최근 논란을 일으킨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오재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 중이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더 이상 해를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재원은 당시 마닐라 공항으로 가는 항공권 영수증을 사진으로 올렸다. 그는 "위 사진은 내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이다. 두 장 다 내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 분은 내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다. 정식초대는 그 분이 받은 거였고 난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재원은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다. 그래도 또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진주 아파트 방화범이 조현병을 앓았다는 진술이 나온 가운데 조현병 환자를 향한 왜곡된 시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현병 환자의 범죄율은 일반인보다 낮다는 집계를 근거로 조현병 환자 대부분이 온순한데 반해 폭력적이라는 사회적 낙인이 찍혔다는 지적이다. 17일 양대 포털사이트 등을 살펴보면 '조현병' 키워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범인이 조현병 환자였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이 나왔기 때문이다. 조현병은 망상과 환청, 정서적 둔감 상태 등을 보이는 질환으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초기 치료되면 무리 없이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 조현병 환자 모두 진주 아파트 사건의 범인과 같은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미디어가 자극적으로 조현병을 조명하면서 이른바 '조현병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앞서 조현병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들을 두고 대한조현병학회는 "조현병 자체가 공격적, 높은 범죄율로 포장돼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가혹하게 확산하는 데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2018년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가수이자 작사가 메이비가 '빚투(나도 스타의 가족에게 돈을 떼였다)' 논란에 휩싸였다. 메이비의 모친에게 돈을 빌려줬다 이를 받지 못한 피해자가 빚투 논란을 제기하면서 사기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1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은 A씨에게 5000만 원을 빌렸다. 그러나 메이비 모친이 채무 변제 능력이 없어 A씨의 돈을 갚지 않자 A씨는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유 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게 됐다. 당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재판부는 A씨로부터 빌린 돈은 메이비의 모친이 차용한 것으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통장 거래명세를 바탕으로 메이비 명의로 된 계좌를 모친이 사용해 왔다는 주장을 받아들였고 "제출 증거만으로 돈을 차용한 사람이 메이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대여금 반환소송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메이비 모친에게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재판 과정중에 공개된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 거래 명세에도 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고향에서 20년이 넘도록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 주관한다.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사업주와 맡은 업무에 전념하여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고용에 헌신한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가족과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점 등을 수여했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산업포장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이 받았다. 정 부대표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전국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고용유형(모델)을 개발해, 대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모범을 제시했다. 그 결과, 57명의 장애인이 전국 31개 스파오 매장에 의류 분류 전문가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54명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대거리를 했다. 김학노 교수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유가족 발언 관련 때문으로 보인다.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17일 페이스북에 '동기 카톡방에서 나간 차명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힘께 김학노 교수 등이 있는 카톡 채팅방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김학노 교수는 "차명진이 나쁜 XX야. 정신 언제 차릴래"라고 힐난했다. 이에 차 전 의원은 채팅방을 나가버렸다. 김 교수는 차 전 의원을 채팅방에 다시 초대해 "이 XX가 어딜 도망가"라고 말했지만 차 전 의원은 다시 채팅방을 나갔다. 김 교수는 "없는 자리에서 욕하기도 뭐하고, 아무튼 명진이는 오늘부터 완전 아웃"이라고 덧붙였다. 차 전 의원과 김 교수, 이 편집인 등은 서울대 정치학과 79학번 동기들이다. 한편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였던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은 뒤 삭제했다. 논란이 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벌어진 방화 및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진주 아파트 사건의 목격자는 "새벽 4시쯤 내려왔을 때 불길은 타고 있었고 주민들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이었다"고 전했다. 목격자 A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과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저는 싸움하는 소리인 줄 알고 내려왔다"며 "(새벽)이니까 문도 다 닫힌 상태인데 들릴 정도면 대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29분 진주 가좌동의 한 주공아파트에서 사건이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했다. 피의자는 이 아파트 주민 안모(42)씨다. 경찰은 안씨가 방화를 한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사건 아파트 옆동에 살고 있으며 새벽 4시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아파트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사고가 일어난 게 4시 반이라고 하니까…"라고 말하자 목격자는 "4시 반은 아니다. (사건은) 그 전에 일어났다"고 대답했다. A씨는 경찰과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아파트 앞으로 나왔다가 사망자 시신 한구도 봤다고 전했다. 그리고 흉기에 찔린 채 대피한 주민을 만나 아파트 안 상황을 전해 들었다. A씨는 "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가수 휘성 소속사를 향한 입장촉구성명이 발표됐다. 휘성 팬들이 쓴 입장촉구성명에는 휘성의 프로포폴-졸피뎀 오남용 의혹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가수 휘성 갤러리 팬연합 측은 17일 "휘성 팬 커뮤니티 휘성 갤러리는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촉구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입장촉구성명을 냈다. 이들은 "휘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하기를 많은 팬들이 바란다"며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방송인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예인 A씨가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을 도모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모든 프로포폴은 A씨와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잡혀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A군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개그우먼 홍현희가 투턱치료를 받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개그우먼 홍현희가 투턱치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는 일명 ‘양들의 침묵’이라 불리는 투턱치료를 받았다. 처음에 홍현희는 예사롭지 않은 장비의 등장에 긴장했다. 장비를 착용한 뒤 침대에 대롱대롱 매달려야 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박명수는 “과학 실험하는 것이 아니냐”고 경악했다. 또한 문정원은 “숨은 쉴 수 있는 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투턱치료를 두고 “자세가 안 좋다 보니까 턱살이 올라왔던 거였다”고 교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현희는 투턱치료를 받은 뒤 순식간에 갸름해진 턱으로 변신했다. 이러한 효과를 두고 홍현희는 “몸이 아팠던 거다. 턱살 놀리지 마라. 이건 병이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이른바 '투턱'이라 불리는 이중턱이 콤플레스라고 밝혀왔다. 이 때문에 컨투어링 메이크업 실력자가 됐다. tvN '예능 인력소' 방송에서는 투턱을 없애는 '컷투어링' 메이크업을 선보여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방송인 진재영이 방송 최초로 귤 창고를 개조한 제주도 럭셔리 하우스를 보여줬다. 개그우먼 이영자는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은퇴 후 살고 싶은 집'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진재영 집을 찾아갔다. 이영자는 "진재영 씨 집은 2년 전에도 갔었다. 딱 사진 하나 보고 갔다"며 "진재영 씨가 수영장에서 노는 거였다. 진재영 씨가 저와 뭐가 없어서 송은이 씨 통해서 연락했다"며 진재영과 인연을 밝혔다. 진재영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이영자를 반기며 "제주도가 너무 좋다. 지금도 제주도에 온 게 가장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진재영은 2년 전 제주도 서귀포의 한 귤창고를 개조해 자신만의 집을 건축했다. 창고였던 만큼 공간이 넓고 천장이 높았으며, 근처에 있는 서귀포 명물 산방산을 배경으로 해 경치가 좋다. 뿐만 아니라 욕실에서 이어지는 야외 수영장,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패널들의 감탄을 불렀다. 대도서관은 "캘리포니아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했다. 진재영은 집을 소개하며 "소품 하나 하나 직접 고르며 신경 썼다.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추구했다. 그래서 계단도 많이 만들었다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교통체증, 붐비는 인파로 어른이 먼저 지치는 어린이날, 영등포 구민은 더 이상 갈 곳을 찾아 헤매 일 필요가 없어졌다. 영등포구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등포역 뒤편에 위치한 영등포 공원에서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꽃보다 예쁜 우리’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포공원 전체를 활용하여 중앙무대, 체험부스, 놀이 공간, 승마 체험장, 먹거리존, 휴식 공간 등으로 쾌적하게 구성했다.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어린이 연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중앙무대에서 이틀간 이어진다. 총 12개의 지역 내 유관기관 체험부스로 참여한다. 특수 분장사 직업체험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어린이 구호 체험 △마술체험 △핸드워시 만들기 등 총 2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해 체험 활동하기 어린 영유아들의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2024년 회계연도 재정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 1천638억원의 이자수입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자 수익률은 4.07%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가 자금 운용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자금은 시 금고의 공금 예금(고정금리), 정기예금(변동금리), 기업 MMDA(변동금리) 등 3종류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휴자금 규모와 지출 시기를 고려해 이자율이 높은 정기예금과 기업 MMDA 상품에 전략적으로 자금을 예치한 것이 수입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재정자금 이자 수입과 수익률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해 자금 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정부가 지자체 금고 약정금리 공개 방안을 마련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 금고 약정금리도 함께 알리기로 했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는 금리 상황에 따라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해 이자수익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노동자의 대다수가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1∼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프리랜서·특고·플랫폼 노동자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6.5%가 '업무 내용이 회사에 의해 정해져 있거나 회사가 제공하는 매뉴얼에 따라 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랜서 등은 사용자가 업무 내용을 정해놓지 않고 고정된 기본급이 없는 탓에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정해진 기본급이나 고정급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55.2%에 달했고, 60.1%는 정부가 이 같은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적절히 관리·감독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국세청도 관련 과세자료를 적극 제공해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달한 25일 강원 속초시 설악동 일원이 행락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해 독자 행보에 나섰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가요 기획사 오케이가 설립됐으며 민 전 대표가 이 법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오케이는 법인 등기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광고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기재했다. 민 전 대표가 가요계에서 공개적으로 새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서 퇴사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그러나 작년 4월 하이브가 민희진을 겨냥해 감사에 돌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는 같은 해 8월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됐고 석 달 후인 해 11월 사내이사서도 물러나 어도어와 하이브를 완전히 떠났다. 민희진은 당시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