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납북자가족모임의 계획이 31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저지에 사실상 무산됐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31일 오전 10시 50분경 파주시 문산읍 소재 임진각관광지 내 국립6·25납북자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예정했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기동대 800여 명은 현장에서 살포 행위를 직접 단속하기 위해 대기중이었다. 또 파주 민통선 마을 주민들과 접경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등 100여명은 트랙터를 동원해 도로를 막았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의원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작년 4월 불거져 당을 흔들었던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나온 대법원의 첫 유죄 판결로,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 등 다른 연루자들의 재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31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에 정당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당내 현역 의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윤 전 의원의 요구를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 씨에게 전달했고, 박씨는 2021년 4월 27∼28일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를 윤 전 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의원은 캠프 관계자들과 협의해 돈 봉투를 마련했을 뿐 지시하거나 요구하지 않았고 자신은 전달자에 불과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9일,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위한 일자리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참여자에 표창을 수여하고, 함께 성과 및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장애인일자리 담당자와 유공자, 우수 참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원장 전치국)은 장애인의 일자리 사업에 기여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나눔의집 전 직원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누렸다. 전치국 원장은 소감을 통해 “일자리로부터 얻는 삶의 보람과 변화 그리고 새로운 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장애인 일자리가 삶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업무수행 담당자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 과장은 “장애인의 일자리 사업을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담당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19년 창단 이후 충실하게 팀을 운영하며 영등포지역의 엘리트 축구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의 축구 전문선수반은 장믿음 선수가 지난 10월 29일 프로축구 명문팀인 수원삼성 블루윙즈로 진학하기로 최종 계약하면서 프로축구팀 진출 1호 선수를 배출했다.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리그컵 6회(최다 우승), 슈퍼컵 3회 우승(최다 우승), FA컵 최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프로축구팀으로 총 24회의 우승을 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경력도 있는 K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높은 관중동원력과 K리그 최강 서포터즈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자타공인 최고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장믿음 선수는 영등포 지역 출신으로 가족 3형제 중 막내로, 3형제가 모두 축구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으나 공부로 방향을 정한 두 형과 달리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프로축구팀으로의 진학을 결정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미드필더로 과거의 고종수 선수나 권창훈 선수 이상의 시야와 판단력을 지녔고, 경기를 지배하는 기술과 패싱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각 프로축구팀으로부터 스카우트 경쟁을 가져온 유소년 축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지역본부장 나재필)는 지난 29일 교통안전사업 관련 건아정보기술 등 9개 협력사를 초청해 청렴한 업무추진을 다짐하는 ‘소통, 청렴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ESG경영 확산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우선으로 하며, 서울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고객과 직원간의 소통과 함께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섯 가지 청렴실천 약속을 담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교통공단 나재필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지부 전 직원은 소통과 청렴실천의 책무를 다해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협력사 관계자에게는 “업무과정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간담회 또는 소통창구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활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는 대내외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문화의 모범, 서로 존중하는 서울지부’를 위한 연간 윤리인권경영 계획 수립 및 전 직원 맞춤형 반부패 청렴교육 실시, 청렴 N행시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경찰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사건 964건을 접수·수사해 피의자 506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텔레그램 기반의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면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 시점(8월 28일)을 기준으로 나누면 총 신고 건수는 단속 전 445건, 단속 후 519건이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단속 이전 1.85건에서 단속 이후 8.80건으로 5배 가까이로 늘었다. 다만 집중단속 시행 이후만 놓고 보면 초기(9월 7∼13일) 17.57건에서 최근(10월 18∼25일) 2.86건으로 일평균 접수 건수가 줄었다. 이를 두고 경찰은 "범죄 발생 추세가 현저히 둔화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검거된 피의자 총 506명을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10대가 411명으로 81.2%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도 78명(15.4%)이나 됐다. 그 외에는 20대 77명(15.2%), 30대 13명(2.6%), 50대 이상 3명(0.6%), 40대 2명(0.4%)이었다. 경찰청은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검거 유공자 3명을 특별승진(특진) 대상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시 인구변화대응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서울시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 인구변화대응위원회는 ‘서울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근거해 2023년 출범했다. 위원회는 인구변동에 선제적·체계적 대응하고자 인구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관련 아젠다를 발굴·정책화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인구정책 연구과제 현황’을 파악하고, ‘인구정책 연구과제 방향 및 내용’에 대해 심의·자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인구변화대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저출생 문제를 중심으로 중요 정책을 만들어 왔으며, 이날 인구정책 연구과제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저출생은 서울시가 당면한 가장 큰 위기”라며 “이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 서울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재정·복지·일자리 등 고려한 인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건강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명지성모병원은 지난 29일 본원 정문 앞에서 환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뇌건강데이’ 행사를 진행, ‘뇌 건강 퀴즈’ ‘뇌 건강을 위한 나의 다짐’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명지성모병원은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뇌혈관질환자분들이 많이 내원하는 만큼, 직원 및 간호사들이 직접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환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로, 세계뇌졸중기구(WSO)에서 뇌졸중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정했다. 허준 병원장은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건강데이’를 진행함으로써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뇌졸중의 위험성과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10회 연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영등포평통동우회(회장 한천희)는 지난 27일과 28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천희 회장을 비롯해 회원 25명이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대릉원, 골국사, 문무대왕암, 해파랑길, 첨성대, 동궁과 월지(안압지), 월정교 등 둘째 날에는 분황사, 교촌한옥마을, 불국사 석굴암, 황리단길, 민속공예촌 등 경주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들을 둘러봤다. 한천희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경주 지역의 역사문화유적지와 지역 명소들을 둘러보며 역사의식 고취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나가기 위해 준비했다”며 “함께해주신 모든 동우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6일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YDP 도전! 아빠육아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차 예선을 통과한 50명의 아빠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과정 전반에 대한 상식부터 동요, 동화, 넌센스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에 도전했다. 총 25문항의 서바이벌 퀴즈를 거쳐 남은 최후의 1인이 골든벨을 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육아의 신(1명), 육아의 달인(2명), 육아의 고수(3명)의 상장과 경품이 수여됐다. 육아의 신으로 당선된 아빠는 “육아에 대해 잘 몰랐던 정보를 배우고, 공동육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다시 한번 인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아빠 골든벨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응원상품이 마련돼 응원하러 온 가족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영선 센터장은 “YDP도전! 아빠육아골든벨을 통해 영등포구 영유아 가정이 화합하고 육아가 즐거운 가정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 2회 YDP도전! 아빠육아골든벨을 진행할 계획”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주관한 영등포구 대표 마을 인권 축제 ‘2024년 제9회 장애물 없는 세상 휠더월드’가 지난 10월 25일 영등포공원 원형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30여 곳의 연대체와 마을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장애 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하며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인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휠더월드는 남녀노소 다양한 마을 주민이 함께 인권의 의미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장애 당사자 캠페인 기획단이 주도한 캠페인 활동은 인권의 가치를 직접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으며, 리본 공예와 캐리커처 재능 기부 등 장애 당사자가 참여한 프로그램들이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성 장애인 공방 작품이 판매되어 주민과의 소통을 촉진하며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은영 영등포본동 동장이 직접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인권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응원했다. 성은영 동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센터장 김나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근교 ‘생태, 역사, 건축, 문학’을 주제로 탐방하는 야외활동으로 지역 내 숨겨진 명소를 발견하며 다양한 문화적 향유와 신중년 세대의 문화 활동을 넓히는 ‘걸어보고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답답한 실내 수업에서 벗어나, 탐방 야외활동으로 ▲문학의 현장(셋이서 박물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창밖 너머 문학기행’ ▲건축과 관련된 역사와 인물을 탐구(현충원 등) 하는 ‘걸어서 건축 탐구 속으로’ ▲주요 기념장소를 찾아(국립중앙박물관 등) 배경 및 역사를 배우는 ‘걸어서 역사 속으로’ ▲자연환경(개화산 등)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숲이 말하길’ ▲도시의 자연(서울숲 등)을 걸으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걸어서 생태이야기’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함께 걷고 교류하면서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께한 참여자(누적인원 600여 명)는 ‘서울의 낯선 장소를 함께 같이 다니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주변의 역사적인 장소에 대해 소중함을 알게 되어 좋았어요.’, ‘서울에 40년을 넘게 살았어도 알지 못했고, 가지 않았던 곳곳의 숨어 있는 명소들을 알려주셔서 탐구하는 기쁨을 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16일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사고수습을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 대상지 선정부터 정비구역 고시까지 당초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 7개월로 단축했으나 목표치인 2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구역 지정 지연을 없애기로 했다. 처리기한제 기준에 따라 재건축 사업지는 신속통합기획 완료 후 2개월 내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을 요청해야 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완료 후 3개월 내로는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정비계획안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정 가결 의견을 보완해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요청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을 앞둔 압구정 2∼5구역과 대치 미도아파트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처리기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처리 기한 내에 다음 사업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면 기존 신속통합기획 절차는 취소되고 일반 재건축 사업단지로 전환된다. 이 경우 재건축 사업을 하려면 새롭게 정비사업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병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삼성물산은 1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총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7천987억원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이 모두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또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 초·중·고 등의 학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까지 갖춰 여의도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202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는 상황을 겪었다"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활동을 촉진하고 민간 후원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재단이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포커스(Focus) 후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포커스 후원멤버십 운영 ▲청년 예술인 대상 크라우드펀딩 연계 ‘포커스 아티스트 크라우드 펀딩’ 사업 등을 통해 민간 재원 유입 기반을 확장해왔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 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목표 달성 시 활동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립 신길도서관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무대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이라는 대중 예술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형성하고 예술과 인문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각과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동섭 한양대 겸임교수는 총 3회에 걸쳐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을 다루며, 참가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 속 깊은 의미를 탐구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단순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넘어 과학과 종교의 대립을 담고 있음을 해설하고, ‘캣츠’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조명하는 등 특유의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해석을 흥미롭게 풀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회차 동안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작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20회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5일 오후 부산 불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불꽃 축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축제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행사 종료 후 귀가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휴일에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잘 챙겨서 오늘도 잘 마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소방·경찰 관계자들과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을 둘러보며 다중 인파 관리 현황과 차량 통제 및 응급 의료 부스 설치·운영 상황 등을 직접 살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 영등포구새마을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1일 오후 3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1일 박현우 의원실과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가 주관해 진행한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의 성과에 기초해 논의의 범위를 신길1동 ‘샛강두리’(회장 박남일)에서 영등포구 관내 골목형상점가인 신길3동 ‘별빛뉴타운’(회장 하재영), 양평1동 ‘어울림’(회장 박미영)으로 확대해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특히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국민 역량을 결집하는 ‘영등포구새마을회’(회장 구춘회)와 상생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순우 의원, 영등포구청 정경환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 박현 자치행정과 주민자치팀장, 이정왜 신길1동장, 박남일 신길1동 샛강두리 상인회장, 하재영 신길3동 별빛뉴타운 상인회장, 박미영 양평1동 어울림 상인회장, 김명희 한국시장경영원 대표, 구춘회 새마을회장, 이선숙 새마을부녀회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1월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한강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의 장기 지연과 반복되는 충돌사고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전면적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전거 이용자 수가 연 1,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당초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완공 시기가 2025년 12월로 재조정되었다. 그러나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부위원장이 제출받은 자료와 현장 진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현 추진 속도로는 2025년 완공도 어려우며 2027년 이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위원장은 사업이 지연되는 근본 원인으로 예산 부족에 따른 연차적 순연뿐 아니라, 한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위험성을 간과한 서울시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한강에서만 512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고, 매년 100건 이상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 간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에 따른 단순